코로나19 신규확진 천 명 아래로…10명 중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입력 2020.12.27 (15:28) 수정 2020.12.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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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며 전국에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5일 입소자와 종사자 등 6명이 확진된 후, 동일 집단 일제 검사를 통해 3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지금까지 40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도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전체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528명으로 늘었고, 인천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도 총 1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파주시 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49명이 감염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천안시 식품점 관련확진자도 10명 추가돼, 지금까지 57명이 누적 확진됐고, 경남 산청군 지인 모임에서도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의 추가 감염이 드러났습니다.

충북 괴산군과 음성군, 진천군 병원과 관련해 26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돼 누적확진자는 216명으로 늘었고, 광주 북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22명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종교 시설 관련 확진도 이어졌습니다. 충남 아산시 종교시설에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경북 상주시 종교시설에서도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광산구 종교시설에서는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확진자는 총 33명입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39.5%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에 의한 전파는 18.6%를 차지했습니다. 또, 확진자의 28.5%는 감염경로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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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천 명 아래로…10명 중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 입력 2020-12-27 15:28:03
    • 수정2020-12-27 16:02:16
    사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며 전국에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5일 입소자와 종사자 등 6명이 확진된 후, 동일 집단 일제 검사를 통해 3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지금까지 40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도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전체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528명으로 늘었고, 인천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도 총 1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파주시 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49명이 감염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천안시 식품점 관련확진자도 10명 추가돼, 지금까지 57명이 누적 확진됐고, 경남 산청군 지인 모임에서도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의 추가 감염이 드러났습니다.

충북 괴산군과 음성군, 진천군 병원과 관련해 26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돼 누적확진자는 216명으로 늘었고, 광주 북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22명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종교 시설 관련 확진도 이어졌습니다. 충남 아산시 종교시설에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경북 상주시 종교시설에서도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광산구 종교시설에서는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확진자는 총 33명입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39.5%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에 의한 전파는 18.6%를 차지했습니다. 또, 확진자의 28.5%는 감염경로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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