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식품 판매점 관련 외국인 29명 추가 확진…누적 92명

입력 2020.12.27 (20:49) 수정 2020.1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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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충남 천안 식품판매점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안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병천 식품판매점 관련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천안 627∼643번)가 17명 늘어난 데 이어 27일에는 7명(천안 644∼657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날 홍성에서도 태국인 4명(44∼47번)이, 아산에서는 홍성 33번과 접촉한 천안 거주 외국인 1명(아산 208번)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3일 30대 태국인 1명(천안 528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시작된 이 식품판매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식품회사 직원인 첫 확진자(천안 528번)는 천안 병천에 있는 태국 식품판매점에서 모두 90여 명의 태국 이주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천안 75명, 홍성 14명, 청주 2명, 아산 1명 등입니다.

홍성지역 첫 확진 태국인(홍성 33번)도 지난 19∼20일 동료와 함께 이 식품판매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성군은 밀접 접촉한 태국인들을 포함해 관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외국인 50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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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식품 판매점 관련 외국인 29명 추가 확진…누적 92명
    • 입력 2020-12-27 20:49:26
    • 수정2020-12-27 21:48:47
    사회
지난 23일 충남 천안 식품판매점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안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병천 식품판매점 관련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천안 627∼643번)가 17명 늘어난 데 이어 27일에는 7명(천안 644∼657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날 홍성에서도 태국인 4명(44∼47번)이, 아산에서는 홍성 33번과 접촉한 천안 거주 외국인 1명(아산 208번)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3일 30대 태국인 1명(천안 528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시작된 이 식품판매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식품회사 직원인 첫 확진자(천안 528번)는 천안 병천에 있는 태국 식품판매점에서 모두 90여 명의 태국 이주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천안 75명, 홍성 14명, 청주 2명, 아산 1명 등입니다.

홍성지역 첫 확진 태국인(홍성 33번)도 지난 19∼20일 동료와 함께 이 식품판매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성군은 밀접 접촉한 태국인들을 포함해 관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외국인 50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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