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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록 2020]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新서해안 벨트’ 구축
입력 2020.12.27 (21:47) 수정 2020.12.27 (21:59)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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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을 맞아 KBS대전총국이 마련한 연속기획보도, '현장 기록 2020' 순서입니다.

올해 지역 관광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유례가 없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가로림만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코로나 시대, 신 서해안 관광벨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개장을 앞두고 있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진입로마다 발열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최숙경/대천해수욕장 상인/지난 7월 3일 :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제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도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방역을) 내가 먼저 앞서서..."]

하지만 대천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해의 절반인 294만 명에 그쳤습니다.

28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도 150만 명에 그쳐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 연시 해넘이, 해맞이 특수까지 사라지게 됐습니다.

[임완식/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장 :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시작해서 연말연시까지 특수를 기대했는데 그나마 지금 이렇게 막혔죠. 또 막혀서 한숨만 깊어집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은 오히려 새로운 개념의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썰물로 드러난 모래톱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박이물범.

몸통보다 큰 집게발을 가진 흰발농게.

이같은 해양생물의 보고인 가로림만 159㎢를 생태관광의 거점인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중입니다.

2025년까지 2,400억 원을 투입합니다.

바다와 해수욕장,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태안해안국립공원도 비대면, 비접촉의 사회 분위기 속에 휴양과 치유의 새로운 관광 모델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가로림만과 해안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충남 서해안이 코로나 시대.

신 서해안 관광벨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맹정호/서산시장 : "코로나시대 이후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 같고요. 열린 공간인 자연을 찾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말로 예정됐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코로나19에 따른 현지 실사 지연으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지만, 신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은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 [현장기록 2020]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新서해안 벨트’ 구축
    • 입력 2020-12-27 21:47:26
    • 수정2020-12-27 21:59:11
    뉴스9(대전)
[앵커]

연말을 맞아 KBS대전총국이 마련한 연속기획보도, '현장 기록 2020' 순서입니다.

올해 지역 관광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유례가 없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가로림만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코로나 시대, 신 서해안 관광벨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개장을 앞두고 있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진입로마다 발열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최숙경/대천해수욕장 상인/지난 7월 3일 :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제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도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방역을) 내가 먼저 앞서서..."]

하지만 대천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해의 절반인 294만 명에 그쳤습니다.

28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도 150만 명에 그쳐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 연시 해넘이, 해맞이 특수까지 사라지게 됐습니다.

[임완식/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장 :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시작해서 연말연시까지 특수를 기대했는데 그나마 지금 이렇게 막혔죠. 또 막혀서 한숨만 깊어집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은 오히려 새로운 개념의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썰물로 드러난 모래톱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박이물범.

몸통보다 큰 집게발을 가진 흰발농게.

이같은 해양생물의 보고인 가로림만 159㎢를 생태관광의 거점인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중입니다.

2025년까지 2,400억 원을 투입합니다.

바다와 해수욕장,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태안해안국립공원도 비대면, 비접촉의 사회 분위기 속에 휴양과 치유의 새로운 관광 모델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가로림만과 해안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충남 서해안이 코로나 시대.

신 서해안 관광벨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맹정호/서산시장 : "코로나시대 이후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 같고요. 열린 공간인 자연을 찾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말로 예정됐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코로나19에 따른 현지 실사 지연으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지만, 신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은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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