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공공배달 앱 출시…기대와 우려는?
입력 2020.12.28 (07:52)
수정 2020.12.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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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대구시도 공공배달 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없는 공공배달 앱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주문이 접수되고, 점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곧 포장한 음식이 배달 대행업체에 전달됩니다.
강원도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 '일단시켜'로 주문한 겁니다.
이 앱은 기존의 민간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이 내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가 전혀 없습니다.
[유민희/공공배달 앱 가맹점주 : "코로나 19로 인해서 내방객은 줄고, 배달은 많이 늘어서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앞으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간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에 버거워하던 가맹점주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속초와 정선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민간배달 앱과 경쟁해 이용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콜센터라든지) 이런 인력이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민간배달 앱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화폐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가맹점 유치 등을 위한 사업비 6억여 원을 편성하는 등 소비자 확보와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기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첫발을 디딘 강원도형 공공배달 앱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대구시도 공공배달 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없는 공공배달 앱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주문이 접수되고, 점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곧 포장한 음식이 배달 대행업체에 전달됩니다.
강원도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 '일단시켜'로 주문한 겁니다.
이 앱은 기존의 민간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이 내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가 전혀 없습니다.
[유민희/공공배달 앱 가맹점주 : "코로나 19로 인해서 내방객은 줄고, 배달은 많이 늘어서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앞으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간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에 버거워하던 가맹점주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속초와 정선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민간배달 앱과 경쟁해 이용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콜센터라든지) 이런 인력이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민간배달 앱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화폐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가맹점 유치 등을 위한 사업비 6억여 원을 편성하는 등 소비자 확보와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기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첫발을 디딘 강원도형 공공배달 앱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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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형 공공배달 앱 출시…기대와 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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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28 08: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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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대구시도 공공배달 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없는 공공배달 앱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주문이 접수되고, 점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곧 포장한 음식이 배달 대행업체에 전달됩니다.
강원도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 '일단시켜'로 주문한 겁니다.
이 앱은 기존의 민간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이 내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가 전혀 없습니다.
[유민희/공공배달 앱 가맹점주 : "코로나 19로 인해서 내방객은 줄고, 배달은 많이 늘어서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앞으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간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에 버거워하던 가맹점주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속초와 정선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민간배달 앱과 경쟁해 이용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콜센터라든지) 이런 인력이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민간배달 앱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화폐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가맹점 유치 등을 위한 사업비 6억여 원을 편성하는 등 소비자 확보와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기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첫발을 디딘 강원도형 공공배달 앱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대구시도 공공배달 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없는 공공배달 앱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주문이 접수되고, 점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곧 포장한 음식이 배달 대행업체에 전달됩니다.
강원도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 '일단시켜'로 주문한 겁니다.
이 앱은 기존의 민간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이 내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비가 전혀 없습니다.
[유민희/공공배달 앱 가맹점주 : "코로나 19로 인해서 내방객은 줄고, 배달은 많이 늘어서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앞으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간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에 버거워하던 가맹점주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속초와 정선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민간배달 앱과 경쟁해 이용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콜센터라든지) 이런 인력이 충분히 있는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민간배달 앱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역 화폐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가맹점 유치 등을 위한 사업비 6억여 원을 편성하는 등 소비자 확보와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기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첫발을 디딘 강원도형 공공배달 앱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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