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8명…영국발 입국자에서 변이 바이러스

입력 2020.12.28 (19:04) 수정 2020.12.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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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80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787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819명 입니다.

한편, 영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22일 영국발 국내 입국자 3명에게서도 발견됐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확진자 3명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했던 가족입니다.

입국 당시 검역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돼 현재 격리 중입니다.

이들이 탑승했던 기내에서 감염이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지난 8일과 13일 입국한 다른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 데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80대 남성은 자가 격리 중 그제(26일) 숨졌는데 사망 직전 실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는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숨진 남성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심장질환을 앓아왔습니다.

지난 8일 먼저 영국에서 입국했던 또 다른 가족 1명은 이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세번 째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확진 전 자가 격리가 끝나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은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검사를 한 차례 더 받도록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 중단도 다음 달 7일까지 일주일간 연장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 확보한 백신으로 충분히 집단 면역 형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선 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현재 확보한 4,600만 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8%가 접종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가능인구인 18세 인구의 104.3%에 해당해 국내 집단 면역 형성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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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8명…영국발 입국자에서 변이 바이러스
    • 입력 2020-12-28 19:04:01
    • 수정2020-12-28 19:10:51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80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787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819명 입니다.

한편, 영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22일 영국발 국내 입국자 3명에게서도 발견됐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확진자 3명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했던 가족입니다.

입국 당시 검역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돼 현재 격리 중입니다.

이들이 탑승했던 기내에서 감염이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지난 8일과 13일 입국한 다른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 데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80대 남성은 자가 격리 중 그제(26일) 숨졌는데 사망 직전 실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는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숨진 남성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심장질환을 앓아왔습니다.

지난 8일 먼저 영국에서 입국했던 또 다른 가족 1명은 이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세번 째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확진 전 자가 격리가 끝나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은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검사를 한 차례 더 받도록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 중단도 다음 달 7일까지 일주일간 연장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 확보한 백신으로 충분히 집단 면역 형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선 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현재 확보한 4,600만 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8%가 접종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가능인구인 18세 인구의 104.3%에 해당해 국내 집단 면역 형성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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