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상륙 가능성”…연말까지 2천만 명 접종 힘들 듯

입력 2020.12.29 (09:43) 수정 2020.12.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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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정부가 공언했던 연말까지 2천만명 백신접종이 힘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미국 내 상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고속 작전팀의 백신 긴급운송과 보급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계획했던 2천만명 백신접종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배포된 백신은 모두 954만 회분.

백신을 맞은 사람은 195만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통계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로 취합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도 백신 접종자는 2백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미 보건당국은 내년 1월 첫째주까지 백신 2천만회분 보급을 목표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2천4백만명에 달하는 의료진과 요양원 입원환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시기는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내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미국 사회의 우려도 커진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현재 미국에서 발견되진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로이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 :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상호연결 돼있는 걸 고려할 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만 백30만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사태 발행이후 최고 수칩니다.

백신을 개발중인 미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임상3상에 들어갔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아직 최악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우려와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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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이 바이러스 상륙 가능성”…연말까지 2천만 명 접종 힘들 듯
    • 입력 2020-12-29 09:43:57
    • 수정2020-12-29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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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정부가 공언했던 연말까지 2천만명 백신접종이 힘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미국 내 상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고속 작전팀의 백신 긴급운송과 보급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계획했던 2천만명 백신접종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배포된 백신은 모두 954만 회분.

백신을 맞은 사람은 195만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통계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로 취합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도 백신 접종자는 2백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미 보건당국은 내년 1월 첫째주까지 백신 2천만회분 보급을 목표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2천4백만명에 달하는 의료진과 요양원 입원환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시기는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내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미국 사회의 우려도 커진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현재 미국에서 발견되진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로이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 :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상호연결 돼있는 걸 고려할 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만 백30만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사태 발행이후 최고 수칩니다.

백신을 개발중인 미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임상3상에 들어갔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아직 최악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우려와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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