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도 낙타가 있다!

입력 2020.12.29 (12:43) 수정 2020.12.29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중북부에 위치한 뤼네부르거하이데.

잡초와 관목으로 덮여 있는 황야 지대입니다.

볼 것 없는 이곳의 명물은 바로 낙타 농장입니다.

30년 전 한 마리에서 시작한 것이 이제는 예순 마리가 됐습니다.

[베케 마르쿠바르트/낙타 사육농장 : "낙타는 매우 호기심이 매우 많고 사람에게 호의적입니다. 근처에 사람이 있으면 ‘안녕’하고 인사하는 걸 좋아해요. 보세요, 지금도 인사하네요."]

낙타를 타고 산책도 할 수 있고 낙타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낙타유에는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데, 건강에도 매우 좋고 또 희귀한 만큼 가격도 1리터에 11유로, 우리 돈 만 5천 원 정도로 비쌉니다.

[야사/낙타유 구매자 : "저희는 무슬림입니다. 예언자 마호메트는 낙타유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면서 사람에게 매우 좋고 무엇보다 많은 질병을 고쳐준다고 했습니다."]

특히 독일 북부 고원지대 등은 밤에는 사막처럼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낙타 사육에 적합한데요.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독일 낙타'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에도 낙타가 있다!
    • 입력 2020-12-29 12:43:00
    • 수정2020-12-29 12:52:43
    뉴스 12
독일 중북부에 위치한 뤼네부르거하이데.

잡초와 관목으로 덮여 있는 황야 지대입니다.

볼 것 없는 이곳의 명물은 바로 낙타 농장입니다.

30년 전 한 마리에서 시작한 것이 이제는 예순 마리가 됐습니다.

[베케 마르쿠바르트/낙타 사육농장 : "낙타는 매우 호기심이 매우 많고 사람에게 호의적입니다. 근처에 사람이 있으면 ‘안녕’하고 인사하는 걸 좋아해요. 보세요, 지금도 인사하네요."]

낙타를 타고 산책도 할 수 있고 낙타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낙타유에는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데, 건강에도 매우 좋고 또 희귀한 만큼 가격도 1리터에 11유로, 우리 돈 만 5천 원 정도로 비쌉니다.

[야사/낙타유 구매자 : "저희는 무슬림입니다. 예언자 마호메트는 낙타유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면서 사람에게 매우 좋고 무엇보다 많은 질병을 고쳐준다고 했습니다."]

특히 독일 북부 고원지대 등은 밤에는 사막처럼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낙타 사육에 적합한데요.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독일 낙타'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