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 2주 연장…요양병원에 대응반 투입

입력 2020.12.29 (19:09) 수정 2020.12.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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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1천30명, 해외 유입은 16명 발생했습니다.

또, 어제 사망자는 4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하고, 최근 문제가 제기된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정부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152개 임시 선별 검사소에는 어제도 4만 8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119명, 지난 2주간 천460명이 이곳에서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숨은 전파자를 찾아냈다며 운영을 연장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1월 3일 종료 예정이었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겠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 어제 사망자 40명 가운데 28명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발생한 환자입니다.

최근 일주일새 지역 확진자의 31%가 60살 이상일 정도로 고령자 감염이 심각하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관리 대상 요양병원도 17곳에 이릅니다.

특히 문제점이 제기된 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집단감염대응반을 구성하여 현장 파견을 통해서 해당 지자체와 요양 의료기관을 직접 지원하면서 접촉자의 격리공간을 마련하고…."]

그동안 지자체가 환자와 의료진 재배치를 담당했는데 당분간은 집단감염 현장에 중수본 의료지원팀이 출동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동일집단 격리가 필요할 경우 지자체와 협조해 의료진 재배치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상 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고 영국과 남아공의 변이가 언젠가 세계의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 대응이 갈수록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환자 여유 병상이 전국 205개, 수도권 115개 확보되는 등 의료 대응 체계는 건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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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 선별검사소 2주 연장…요양병원에 대응반 투입
    • 입력 2020-12-29 19:09:55
    • 수정2020-12-29 19:20:39
    뉴스7(전주)
[앵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1천30명, 해외 유입은 16명 발생했습니다.

또, 어제 사망자는 4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하고, 최근 문제가 제기된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정부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152개 임시 선별 검사소에는 어제도 4만 8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119명, 지난 2주간 천460명이 이곳에서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숨은 전파자를 찾아냈다며 운영을 연장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1월 3일 종료 예정이었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겠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 어제 사망자 40명 가운데 28명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발생한 환자입니다.

최근 일주일새 지역 확진자의 31%가 60살 이상일 정도로 고령자 감염이 심각하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관리 대상 요양병원도 17곳에 이릅니다.

특히 문제점이 제기된 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집단감염대응반을 구성하여 현장 파견을 통해서 해당 지자체와 요양 의료기관을 직접 지원하면서 접촉자의 격리공간을 마련하고…."]

그동안 지자체가 환자와 의료진 재배치를 담당했는데 당분간은 집단감염 현장에 중수본 의료지원팀이 출동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동일집단 격리가 필요할 경우 지자체와 협조해 의료진 재배치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상 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고 영국과 남아공의 변이가 언젠가 세계의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 대응이 갈수록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환자 여유 병상이 전국 205개, 수도권 115개 확보되는 등 의료 대응 체계는 건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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