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멸종위기 양서류 보호소 생겨

입력 2020.12.30 (12:49) 수정 2020.12.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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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 설립된 양서류 보호소입니다.

두꺼비와 일부 개구리 종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처한 양서류들을 보호하고 번식시키기 위한 곳입니다.

'두꺼비 방주'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에는 30여 종의 양서류가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콜로마/양서류 보호소장 : "현재 에콰도르 양서류 종의 60%가량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정말 엄청난 수치입니다."]

학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계곡, 농경지 등 인간의 생활권과 가까이 사는 양서류의 자연 서식지가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되지 않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임시 보호시설에서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테란/양서류 보호소 생물학자 : "이미 야생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에게 이런 안전한 시설마저 없다면 앞으로 이들의 멸종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보호소에서 자란 양서류들은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내지만 장기적으로 그 서식지가 생존에 적합하게 보존되지 않으면 양서류의 멸종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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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콰도르, 멸종위기 양서류 보호소 생겨
    • 입력 2020-12-30 12:49:19
    • 수정2020-12-30 12:57:11
    뉴스 12
최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 설립된 양서류 보호소입니다.

두꺼비와 일부 개구리 종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처한 양서류들을 보호하고 번식시키기 위한 곳입니다.

'두꺼비 방주'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에는 30여 종의 양서류가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콜로마/양서류 보호소장 : "현재 에콰도르 양서류 종의 60%가량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정말 엄청난 수치입니다."]

학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계곡, 농경지 등 인간의 생활권과 가까이 사는 양서류의 자연 서식지가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되지 않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임시 보호시설에서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테란/양서류 보호소 생물학자 : "이미 야생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에게 이런 안전한 시설마저 없다면 앞으로 이들의 멸종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보호소에서 자란 양서류들은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내지만 장기적으로 그 서식지가 생존에 적합하게 보존되지 않으면 양서류의 멸종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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