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등 산후조리원 집단감염…서울 387명 신규 확진
입력 2020.12.30 (19:06)
수정 2020.12.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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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어제(29일) 하루 387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연일 3백에서 5백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르신 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시설.
이 곳 이용자 1명이 지난 27일 사망한 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 20명과 직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의 와상 환자여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장시간 내부에 머무르며 이용자와 종사자 간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로구의 산후조리원에서도 산모 3명과 신생아 2명 등 7명이 확진돼 지난 2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 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랑구의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35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습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함께 거주하며 숙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12월 24일, 25일에는 30여 명이 지하 1층에서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는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어제 57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2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망자가 짧은 기간에 증가하고 있다며 확산세를 반전하기 위해 신속한 검사로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이호 윤대민/영상편집:김은주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서울에선 어제(29일) 하루 387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연일 3백에서 5백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르신 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시설.
이 곳 이용자 1명이 지난 27일 사망한 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 20명과 직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의 와상 환자여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장시간 내부에 머무르며 이용자와 종사자 간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로구의 산후조리원에서도 산모 3명과 신생아 2명 등 7명이 확진돼 지난 2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 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랑구의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35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습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함께 거주하며 숙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12월 24일, 25일에는 30여 명이 지하 1층에서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는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어제 57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2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망자가 짧은 기간에 증가하고 있다며 확산세를 반전하기 위해 신속한 검사로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이호 윤대민/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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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어제(29일) 하루 387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연일 3백에서 5백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르신 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시설.
이 곳 이용자 1명이 지난 27일 사망한 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 20명과 직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의 와상 환자여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장시간 내부에 머무르며 이용자와 종사자 간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로구의 산후조리원에서도 산모 3명과 신생아 2명 등 7명이 확진돼 지난 2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 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랑구의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35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습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함께 거주하며 숙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12월 24일, 25일에는 30여 명이 지하 1층에서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는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어제 57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2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망자가 짧은 기간에 증가하고 있다며 확산세를 반전하기 위해 신속한 검사로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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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시설.
이 곳 이용자 1명이 지난 27일 사망한 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 20명과 직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의 와상 환자여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장시간 내부에 머무르며 이용자와 종사자 간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로구의 산후조리원에서도 산모 3명과 신생아 2명 등 7명이 확진돼 지난 2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 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랑구의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35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습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함께 거주하며 숙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12월 24일, 25일에는 30여 명이 지하 1층에서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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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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