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상복합아파트에 불…차분한 시민 의식 빛나
입력 2020.12.31 (21:36)
수정 2020.12.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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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의 마지막 날, 대전의 주상복합아파트 상가동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30층 넘는 고층 건물이어서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차분한 대응으로 한 사람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 안에서 불꽃이 넘실대며 환풍구 창이 휘어지고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유성 한복판 주상복합 아파트 3층에서 상가에서 불이 난 건 오늘(31일) 낮 1시 반쯤입니다.
[이소영/아파트 주민 : "바깥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서 창문 내다보니까 창 쪽으로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불이 난 지 10분 남짓 지났을 무렵, 주민들이 출입구로 건물을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고, 놀란 듯 건물을 올려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빠른 안내방송이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정경조/아파트 방재실 직원 : "화재가 발생했으니 지금 즉시 비상 계단을 이용해서 대피해달라고 방송했어요.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니까.) 그렇죠. 엘리베이터는 연기가 나면 안 되거든..."]
불이 난 곳은 상가동 대형 뷔페 옆 창고.
아직 개업을 하지 않아 손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지만 한 사람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1층에서 한 두 세분 정도 계셔서 안내해주셨어요. 앞에 버스 정류장 있는 쪽으로 대피하라고..."]
[강준우/아파트 주민 : "어린애들 먼저 나가라고 먼저 어른들이 말했어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뻔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차분한 시민의식으로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2020년의 마지막 날, 대전의 주상복합아파트 상가동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30층 넘는 고층 건물이어서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차분한 대응으로 한 사람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 안에서 불꽃이 넘실대며 환풍구 창이 휘어지고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유성 한복판 주상복합 아파트 3층에서 상가에서 불이 난 건 오늘(31일) 낮 1시 반쯤입니다.
[이소영/아파트 주민 : "바깥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서 창문 내다보니까 창 쪽으로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불이 난 지 10분 남짓 지났을 무렵, 주민들이 출입구로 건물을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고, 놀란 듯 건물을 올려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빠른 안내방송이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정경조/아파트 방재실 직원 : "화재가 발생했으니 지금 즉시 비상 계단을 이용해서 대피해달라고 방송했어요.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니까.) 그렇죠. 엘리베이터는 연기가 나면 안 되거든..."]
불이 난 곳은 상가동 대형 뷔페 옆 창고.
아직 개업을 하지 않아 손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지만 한 사람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1층에서 한 두 세분 정도 계셔서 안내해주셨어요. 앞에 버스 정류장 있는 쪽으로 대피하라고..."]
[강준우/아파트 주민 : "어린애들 먼저 나가라고 먼저 어른들이 말했어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뻔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차분한 시민의식으로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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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31 22:03:17
[앵커]
2020년의 마지막 날, 대전의 주상복합아파트 상가동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30층 넘는 고층 건물이어서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차분한 대응으로 한 사람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 안에서 불꽃이 넘실대며 환풍구 창이 휘어지고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유성 한복판 주상복합 아파트 3층에서 상가에서 불이 난 건 오늘(31일) 낮 1시 반쯤입니다.
[이소영/아파트 주민 : "바깥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서 창문 내다보니까 창 쪽으로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불이 난 지 10분 남짓 지났을 무렵, 주민들이 출입구로 건물을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고, 놀란 듯 건물을 올려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빠른 안내방송이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정경조/아파트 방재실 직원 : "화재가 발생했으니 지금 즉시 비상 계단을 이용해서 대피해달라고 방송했어요.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니까.) 그렇죠. 엘리베이터는 연기가 나면 안 되거든..."]
불이 난 곳은 상가동 대형 뷔페 옆 창고.
아직 개업을 하지 않아 손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지만 한 사람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1층에서 한 두 세분 정도 계셔서 안내해주셨어요. 앞에 버스 정류장 있는 쪽으로 대피하라고..."]
[강준우/아파트 주민 : "어린애들 먼저 나가라고 먼저 어른들이 말했어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뻔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차분한 시민의식으로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2020년의 마지막 날, 대전의 주상복합아파트 상가동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30층 넘는 고층 건물이어서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차분한 대응으로 한 사람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 안에서 불꽃이 넘실대며 환풍구 창이 휘어지고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유성 한복판 주상복합 아파트 3층에서 상가에서 불이 난 건 오늘(31일) 낮 1시 반쯤입니다.
[이소영/아파트 주민 : "바깥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서 창문 내다보니까 창 쪽으로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불이 난 지 10분 남짓 지났을 무렵, 주민들이 출입구로 건물을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고, 놀란 듯 건물을 올려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빠른 안내방송이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정경조/아파트 방재실 직원 : "화재가 발생했으니 지금 즉시 비상 계단을 이용해서 대피해달라고 방송했어요.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니까.) 그렇죠. 엘리베이터는 연기가 나면 안 되거든..."]
불이 난 곳은 상가동 대형 뷔페 옆 창고.
아직 개업을 하지 않아 손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지만 한 사람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1층에서 한 두 세분 정도 계셔서 안내해주셨어요. 앞에 버스 정류장 있는 쪽으로 대피하라고..."]
[강준우/아파트 주민 : "어린애들 먼저 나가라고 먼저 어른들이 말했어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뻔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차분한 시민의식으로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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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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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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