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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당신의 이야기]① “계속 빚만 늘어…모아둔 돈으로 버팁니다”
입력 2021.01.01 (07:05) 수정 2021.01.01 (07:07) 취재K

▶▶▶ <코로나19 당신의 이야기> 다시보기
※KBS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KBS뉴스 채널과 KBS24 등을 통해 <코로나19, 당신의 이야기>를 방송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문화·예술인, 여행업 종사자, 취업준비생의 이야기를 영상 통화로 들어봤는데요. 그들의 사연 중 일부를 정리했습니다. 문구점 점주와 PC방 운영자, 여행업 종사자와 취준생....서 있는 곳은 다르지만 코로나19라는 공통의 적과 싸우는 우리 이웃들을 만나보시죠.

#방기홍/문구점 운영
"학교에 학생 없으니 1, 2학기 대목도 사라져...모아둔 돈으로 버티는 중"


[방기홍] 저는 천안에서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문구점 운영하고 계시면 학교 인근이실 텐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과 후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을까요?

[방기홍] 한 마디로 먹고살기가 어려워진 거고요. 학교 앞에 문구점들은 삶 자체가 없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기 때문에 손님이 아예 없죠. 그리고 부분적으로 등교를 한다 하더라도 학년별로 오고 따로 따로 오기 때문에. 또 설사 학생들이 부분적으로 온다 하더라도 학부모님들이 문구점을 들려 가면 위험하니까 못 들려 가게 하기 때문에 들려 가지를 않죠. 그래서 거의 휴업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송연] 그러면 언제부터 그렇게 어려워지셨을까요? 지난해 초부터 지속이 됐나요?

[방기홍] 지난해 2월 초부터 코로나가 발생을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신학기 대목이 아예 없어졌거든요. 신학기 시즌이 없어졌기 때문에 대개 학교 앞에 문구점들은 신학기에 물건 파는 수익을 가지고 몇 달을 견디게 되는데 지난해는 신학기 자체가 없어졌으니까 아예 생활 자체가 어렵다고 보시면 되고. 학교 앞 문구점을 하시는 분들은 대개 두 분이 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청소부나 배달 같은 걸 해서 생활 꾸려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하송연] 사장님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가고 계세요? 사실상 이제 두 번에 말씀하신 두 번의 대목을 놓치신 거잖아요? 1, 2학기 두 번 다 지금 지나가 버렸는데 생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방기홍] 그냥 그동안 조금 저축해놨던 거 버티고 이렇게 살고 있는데 올해 어떻게 해야 될까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정부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하는데 지난번에 조금 받아서 도움이 안 됐던 건 아니지만, 임대료 내거나 이렇게 되면 한두 달 버티고 마니까 막막하죠. 뭐 사실 학교 앞에 문구점들은. 대개 이제 문구점을 보면 두 가지 형태가 있어요. 학교 앞에 문구점들이 있고 시내에 사무용품 전문점들이 있는데 사무용품 전문점들은 조금 덜하죠. 그런데 학교 앞 문구점들은 완전히 뭐 생활 자체가 어렵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겁니다.


#김병수/PC방 운영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200만 원 지원이 전부...계속 빚만 늘어"


[김병수] 지금 저는 PC방을 운영을 하고 있고요. PC방 협회를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코로나19 확산하면서 PC방 운영하시면서 어떤 게 가장 달라졌을까요?

[김병수] 일단은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작년 대비 7~80%가 많이 줄었다는 거,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죠. 작년에 비해서 70%는 줄었다고 봐야죠.

[하송연] 정부 지원 대책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그동안 PC방 업주에게 주어진 뭐 지원이 있었나요?

[김병수] 정부에서 직접적인 지원은 여러 소상공인들하고 마찬가지로 재난지원금이라 해가지고 200만 원을 받았던 거 외에는 특별하게 지원을 받은 거는 없고요. 그다음에 금융(이자)을 싸게 해준다든가 이런 부분들을 하는데, 다른 업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금융들을 쓰고 있는 부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빚만 늘어나는 그런 입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송연] 그러면 지금 영업을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PC방의 경우 집합금지시설은 아닌 거죠?

[김병수] 네, 지금 저희는 오전 5시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중에 3분의 2만 영업을 하고 있고 3분의 1 정도를 문을 닫고 있는 그런 입장입니다. 지금 다른 업종하고 다르게 24시간을 하는 업종을 하루 중의 3분의 1을 장사를 못하게 하고 있는 입장이라 가뜩이나 매출이 없는데 많은 타격을 좀 입고 있습니다. 여러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PC방 같은 경우에는 지금 타격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정부에서 많은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섭/여행사 운영
"지난해 2월부터 사실상 '3단계'...8월부터 아르바이트로 생계 유지"


Q.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피해는?
[김명섭] 그전에 IMF라든가 리먼 사태, 911, 사드, 메르스, 수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그거는 숫자로 따지면 한 30~50 정도 될 것이고 지금 코로나를 숫자로 얘기하자고 그러면 110 정도 된다고 봅니다.

Q. 생계는 어떻게 유지 중인지?
제가 지난해 8월부터 이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습니다. 사과나무 가지치기도 하고 아스파라거스 농장에 가서 재배도 해보고 그 이후에는 통계청에서 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조사원으로 활동해보고 농어촌실태조사도 해보고 그다음에 편의점 야간 알바는 보통 물건을 창고에서 꺼내서 디스플레이하는 게 이제 야간에 많이 합니다. 한강 고수부지에 있는 편의점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도 해보고 안 해본 게 거의 없어요. 그런데 이제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까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도저히 이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그래서 지금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이력서도 내놓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여행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이 있었는지?
(여행업을)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정을 해줬었고 6개월 정도만 정부 지원금이 되다 보니 노사정위원회에서 두 달을 연기를 해서 8개월 동안 정부에서 지원을 해줬습니다. 직원을 고용 유지하는 데만 신경을 썼고 창업자들을 위한 정책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2차 재난지원금 때도 여행사는 빠졌습니다. 실질적으로 집합금지한 체육시설이나 커피숍이나 이런 데에 대해서는 못해도 100만 원, 많게는 300만 원씩 지원을 해 주면서 저희는 지난해 2월부터 오늘까지 실질적인 3단계였습니다, 여행업은. 그런데 본인들도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 지원을 안 해 주고 관심을 안 두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정재용/취업준비생
"지난해 초부터 채용시장 얼어 붙어...부모님과 생활 중"


[정재용] 제가 관광업 쪽으로 취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해오던 상황이었고요. 제가 대학에 들어와서 역사 계열 쪽 학과를 다니다가 운 좋게 업체 선배님을 만나서 제가 5년 동안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제 꿈이 역사 스토리텔러 및 관광 가이드로 꿈을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하송연]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한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정재용] 사실 제가 졸업을 지난해 2월에 했습니다. 그리고 준비는 전부터 준비를 계속 해왔어요. 박람회도 열심히 가고 거의 1년 정도 됩니다, 준비 기간은. 정말 이렇게까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송연] 그사이에 그 입사 지원을 할 기회는 있었나요?

[정재용] 몇 번 이력서를 넣어서 면접까지 봤지만 워낙 지원자분도 많으셨거나 혹은 업체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중단돼서 채용이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어요. 현재까지도 이렇게 지내려 있는 상황입니다.

[하송연] 지금 1년 가까이 취업 준비만 하고 있고 취업은 지금 현실적으로 길이 막혀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러면 혹시 생계는 어떤 식으로 유지를 하고 계세요?

[정재용] 사실 졸업을 했음에도 아직 염치가 없기는 하지만 본가에 있으면서 용돈을 받고 있고요. 알바 같은 것도 종종, 진짜 아주 가뭄에 콩 나듯이 나는 그런 역사캠프라든가 아이들 관련해서 가르치는 교육, 그런 거 해서 간혹가다가 들어오는 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의 소득이 없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더 많은 이야기와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진단을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코로나 19 당신의 이야기]를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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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코로나19 당신의 이야기]① “계속 빚만 늘어…모아둔 돈으로 버팁니다”
    • 입력 2021-01-01 07:05:24
    • 수정2021-01-01 07:07:16
    취재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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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KBS뉴스 채널과 KBS24 등을 통해 <코로나19, 당신의 이야기>를 방송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문화·예술인, 여행업 종사자, 취업준비생의 이야기를 영상 통화로 들어봤는데요. 그들의 사연 중 일부를 정리했습니다. 문구점 점주와 PC방 운영자, 여행업 종사자와 취준생....서 있는 곳은 다르지만 코로나19라는 공통의 적과 싸우는 우리 이웃들을 만나보시죠.

#방기홍/문구점 운영
"학교에 학생 없으니 1, 2학기 대목도 사라져...모아둔 돈으로 버티는 중"


[방기홍] 저는 천안에서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문구점 운영하고 계시면 학교 인근이실 텐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과 후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을까요?

[방기홍] 한 마디로 먹고살기가 어려워진 거고요. 학교 앞에 문구점들은 삶 자체가 없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기 때문에 손님이 아예 없죠. 그리고 부분적으로 등교를 한다 하더라도 학년별로 오고 따로 따로 오기 때문에. 또 설사 학생들이 부분적으로 온다 하더라도 학부모님들이 문구점을 들려 가면 위험하니까 못 들려 가게 하기 때문에 들려 가지를 않죠. 그래서 거의 휴업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송연] 그러면 언제부터 그렇게 어려워지셨을까요? 지난해 초부터 지속이 됐나요?

[방기홍] 지난해 2월 초부터 코로나가 발생을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신학기 대목이 아예 없어졌거든요. 신학기 시즌이 없어졌기 때문에 대개 학교 앞에 문구점들은 신학기에 물건 파는 수익을 가지고 몇 달을 견디게 되는데 지난해는 신학기 자체가 없어졌으니까 아예 생활 자체가 어렵다고 보시면 되고. 학교 앞 문구점을 하시는 분들은 대개 두 분이 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청소부나 배달 같은 걸 해서 생활 꾸려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하송연] 사장님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가고 계세요? 사실상 이제 두 번에 말씀하신 두 번의 대목을 놓치신 거잖아요? 1, 2학기 두 번 다 지금 지나가 버렸는데 생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방기홍] 그냥 그동안 조금 저축해놨던 거 버티고 이렇게 살고 있는데 올해 어떻게 해야 될까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정부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하는데 지난번에 조금 받아서 도움이 안 됐던 건 아니지만, 임대료 내거나 이렇게 되면 한두 달 버티고 마니까 막막하죠. 뭐 사실 학교 앞에 문구점들은. 대개 이제 문구점을 보면 두 가지 형태가 있어요. 학교 앞에 문구점들이 있고 시내에 사무용품 전문점들이 있는데 사무용품 전문점들은 조금 덜하죠. 그런데 학교 앞 문구점들은 완전히 뭐 생활 자체가 어렵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겁니다.


#김병수/PC방 운영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200만 원 지원이 전부...계속 빚만 늘어"


[김병수] 지금 저는 PC방을 운영을 하고 있고요. PC방 협회를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코로나19 확산하면서 PC방 운영하시면서 어떤 게 가장 달라졌을까요?

[김병수] 일단은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작년 대비 7~80%가 많이 줄었다는 거,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죠. 작년에 비해서 70%는 줄었다고 봐야죠.

[하송연] 정부 지원 대책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그동안 PC방 업주에게 주어진 뭐 지원이 있었나요?

[김병수] 정부에서 직접적인 지원은 여러 소상공인들하고 마찬가지로 재난지원금이라 해가지고 200만 원을 받았던 거 외에는 특별하게 지원을 받은 거는 없고요. 그다음에 금융(이자)을 싸게 해준다든가 이런 부분들을 하는데, 다른 업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금융들을 쓰고 있는 부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빚만 늘어나는 그런 입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송연] 그러면 지금 영업을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PC방의 경우 집합금지시설은 아닌 거죠?

[김병수] 네, 지금 저희는 오전 5시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중에 3분의 2만 영업을 하고 있고 3분의 1 정도를 문을 닫고 있는 그런 입장입니다. 지금 다른 업종하고 다르게 24시간을 하는 업종을 하루 중의 3분의 1을 장사를 못하게 하고 있는 입장이라 가뜩이나 매출이 없는데 많은 타격을 좀 입고 있습니다. 여러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PC방 같은 경우에는 지금 타격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정부에서 많은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섭/여행사 운영
"지난해 2월부터 사실상 '3단계'...8월부터 아르바이트로 생계 유지"


Q.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피해는?
[김명섭] 그전에 IMF라든가 리먼 사태, 911, 사드, 메르스, 수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그거는 숫자로 따지면 한 30~50 정도 될 것이고 지금 코로나를 숫자로 얘기하자고 그러면 110 정도 된다고 봅니다.

Q. 생계는 어떻게 유지 중인지?
제가 지난해 8월부터 이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습니다. 사과나무 가지치기도 하고 아스파라거스 농장에 가서 재배도 해보고 그 이후에는 통계청에서 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조사원으로 활동해보고 농어촌실태조사도 해보고 그다음에 편의점 야간 알바는 보통 물건을 창고에서 꺼내서 디스플레이하는 게 이제 야간에 많이 합니다. 한강 고수부지에 있는 편의점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도 해보고 안 해본 게 거의 없어요. 그런데 이제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까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도저히 이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그래서 지금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이력서도 내놓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여행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이 있었는지?
(여행업을)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정을 해줬었고 6개월 정도만 정부 지원금이 되다 보니 노사정위원회에서 두 달을 연기를 해서 8개월 동안 정부에서 지원을 해줬습니다. 직원을 고용 유지하는 데만 신경을 썼고 창업자들을 위한 정책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2차 재난지원금 때도 여행사는 빠졌습니다. 실질적으로 집합금지한 체육시설이나 커피숍이나 이런 데에 대해서는 못해도 100만 원, 많게는 300만 원씩 지원을 해 주면서 저희는 지난해 2월부터 오늘까지 실질적인 3단계였습니다, 여행업은. 그런데 본인들도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 지원을 안 해 주고 관심을 안 두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정재용/취업준비생
"지난해 초부터 채용시장 얼어 붙어...부모님과 생활 중"


[정재용] 제가 관광업 쪽으로 취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해오던 상황이었고요. 제가 대학에 들어와서 역사 계열 쪽 학과를 다니다가 운 좋게 업체 선배님을 만나서 제가 5년 동안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제 꿈이 역사 스토리텔러 및 관광 가이드로 꿈을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하송연]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한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정재용] 사실 제가 졸업을 지난해 2월에 했습니다. 그리고 준비는 전부터 준비를 계속 해왔어요. 박람회도 열심히 가고 거의 1년 정도 됩니다, 준비 기간은. 정말 이렇게까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송연] 그사이에 그 입사 지원을 할 기회는 있었나요?

[정재용] 몇 번 이력서를 넣어서 면접까지 봤지만 워낙 지원자분도 많으셨거나 혹은 업체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중단돼서 채용이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어요. 현재까지도 이렇게 지내려 있는 상황입니다.

[하송연] 지금 1년 가까이 취업 준비만 하고 있고 취업은 지금 현실적으로 길이 막혀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러면 혹시 생계는 어떤 식으로 유지를 하고 계세요?

[정재용] 사실 졸업을 했음에도 아직 염치가 없기는 하지만 본가에 있으면서 용돈을 받고 있고요. 알바 같은 것도 종종, 진짜 아주 가뭄에 콩 나듯이 나는 그런 역사캠프라든가 아이들 관련해서 가르치는 교육, 그런 거 해서 간혹가다가 들어오는 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의 소득이 없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더 많은 이야기와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진단을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코로나 19 당신의 이야기]를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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