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주민에게 친필 연하장…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입력 2021.01.01 (07:22)
수정 2021.01.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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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친필서한을 보냈습니다.
육성으로 발표하던 신년사를 올해는 서한으로 대신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곧 있을 8차 당 대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서한, 이례적이네요?
[리포트]
네, 북한 매체가 전한 친필 서한의 내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면서,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면서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이 변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필 서한으로 신년인사를 전한 것은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래 거의 매년 1월 1일 육성으로 신년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곧 있을 8차 당대회에서 육성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서한으로 신년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또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첫날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배에는 최룡해·리병철·김덕훈·박봉주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8차 당 대회 대표자들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새해 첫 공개행보이자, 8차 당 대회 개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1월 초순에 8차 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는데, 연초 당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대남 대미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친필서한을 보냈습니다.
육성으로 발표하던 신년사를 올해는 서한으로 대신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곧 있을 8차 당 대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서한, 이례적이네요?
[리포트]
네, 북한 매체가 전한 친필 서한의 내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면서,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면서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이 변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필 서한으로 신년인사를 전한 것은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래 거의 매년 1월 1일 육성으로 신년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곧 있을 8차 당대회에서 육성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서한으로 신년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또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첫날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배에는 최룡해·리병철·김덕훈·박봉주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8차 당 대회 대표자들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새해 첫 공개행보이자, 8차 당 대회 개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1월 초순에 8차 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는데, 연초 당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대남 대미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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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주민에게 친필 연하장…금수산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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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1 10:03:21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친필서한을 보냈습니다.
육성으로 발표하던 신년사를 올해는 서한으로 대신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곧 있을 8차 당 대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서한, 이례적이네요?
[리포트]
네, 북한 매체가 전한 친필 서한의 내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면서,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면서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이 변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필 서한으로 신년인사를 전한 것은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래 거의 매년 1월 1일 육성으로 신년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곧 있을 8차 당대회에서 육성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서한으로 신년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또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첫날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배에는 최룡해·리병철·김덕훈·박봉주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8차 당 대회 대표자들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새해 첫 공개행보이자, 8차 당 대회 개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1월 초순에 8차 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는데, 연초 당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대남 대미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친필서한을 보냈습니다.
육성으로 발표하던 신년사를 올해는 서한으로 대신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곧 있을 8차 당 대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서한, 이례적이네요?
[리포트]
네, 북한 매체가 전한 친필 서한의 내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면서,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면서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이 변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필 서한으로 신년인사를 전한 것은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래 거의 매년 1월 1일 육성으로 신년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곧 있을 8차 당대회에서 육성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서한으로 신년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또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첫날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배에는 최룡해·리병철·김덕훈·박봉주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8차 당 대회 대표자들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새해 첫 공개행보이자, 8차 당 대회 개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1월 초순에 8차 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는데, 연초 당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대남 대미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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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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