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여론조사…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낙연 43.4%로 1위

■광주·전남 대선후보 지지율, 이낙연 43.4%로 1위

광주·전남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KBS광주총국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다른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광주총국이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민 1,003명, 전남도민 1,005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민주당 이낙연 대표 43.4%, 이재명 경기지사 24.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 3.5%, 정의당 심상성 전 대표가 1.5%로 조사됐습니다. 또, 홍준표 전 대표 0.9%, 유승민 전 대표와 김부겸 전 장관 0.8%, 오세훈 전 서울시장 0.5%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와 전남, 그리고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이낙연 대표 지지율이 높지만 30대 지지율은 이재명 지시가 38.5%의 응답률을 얻어 29.8%를 얻은 이낙연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전남 "문재인 잘하고 있다" 71.9%..."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53.9%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24.2%)'와 '잘하는 편이다(47.7%)'를 합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1.9%로 조사됐고, '잘못하는 편이다(17.5%)'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7.5%)'를 합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4.9%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8.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3.9%로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와 달리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부정 평가는 18~29세에서 58.9%, 30대에서 65.2%로 젊은 층의 부정평가가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광주·전남 민주당 지지도 63.6%…흔들림없는 지지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3.6%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고, 정의당이 6.6%, 열린민주당 5.9%, 국민의힘 3.7%, 국민의당 2.5%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지지정당 없음'이 14.9%, 모름/무응답 2.0%였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전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이 일을 잘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 57.5%, '잘못하고 있다' 26.7%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KBS광주 신년여론조사 결과.pdf
KBS광주 광주전남 신년 여론조사 설문지.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