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약화·수출부진’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 208억 달러

입력 2021.01.02 (13:50) 수정 2021.01.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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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 적자액은 208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억8천만 달러가 늘었습니다.

일본 수출 물량은 전년보다 11.8% 줄어든 250억8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 물량은 459억2천만 달러로 3.5%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이 34.9% 줄었고, 석유 제품(-32.5%)과 석유화학 제품(-25.1%), 철강(-23.3%)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대일 무역적자 폭이 커진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부진은 계속됐지만,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주춤해지면서 일본 제품 수입은 다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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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매운동 약화·수출부진’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 208억 달러
    • 입력 2021-01-02 13:50:25
    • 수정2021-01-02 13:55:23
    경제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 적자액은 208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억8천만 달러가 늘었습니다.

일본 수출 물량은 전년보다 11.8% 줄어든 250억8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 물량은 459억2천만 달러로 3.5%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이 34.9% 줄었고, 석유 제품(-32.5%)과 석유화학 제품(-25.1%), 철강(-23.3%)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대일 무역적자 폭이 커진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부진은 계속됐지만,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주춤해지면서 일본 제품 수입은 다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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