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집단감염 주춤…“긴장 늦추지 말아야”

입력 2021.01.03 (21:33) 수정 2021.01.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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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와 오늘 전북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12명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대규모 확산 사례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집단 감염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광주에서 지난 이틀 동안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인접 지역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어제오늘 새로운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곧바로 전북대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주와 익산 등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많은 환자가 나왔던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등에서의 확진자 증가폭이 줄고,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전북지역의 감염 재생산 지수는 0.7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인접 지역을 통한 확산 가능성 등 긴장을 늦추긴 이른 상황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특히 인접 시·도의 상황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방역 수칙 모든 생활 속에서 잘 지켜주셔야 하고요."]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됐고, 내일부터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서로 거주 형태가 다른 경우에는 한, 두 사람의 만남도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방역당국은 개개인의 방심으로 얼마든지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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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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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집단감염 주춤…“긴장 늦추지 말아야”
    • 입력 2021-01-03 21:33:13
    • 수정2021-01-03 22:05:48
    뉴스9(전주)
[앵커]

어제와 오늘 전북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12명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대규모 확산 사례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집단 감염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광주에서 지난 이틀 동안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인접 지역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 어제오늘 새로운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곧바로 전북대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주와 익산 등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많은 환자가 나왔던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등에서의 확진자 증가폭이 줄고,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전북지역의 감염 재생산 지수는 0.7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인접 지역을 통한 확산 가능성 등 긴장을 늦추긴 이른 상황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특히 인접 시·도의 상황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방역 수칙 모든 생활 속에서 잘 지켜주셔야 하고요."]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됐고, 내일부터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서로 거주 형태가 다른 경우에는 한, 두 사람의 만남도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방역당국은 개개인의 방심으로 얼마든지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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