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팝니다” 돈만 꿀꺽…비대면 거래 사기 ‘주의’
입력 2021.01.04 (06:29)
수정 2021.01.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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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데요.
개인 간의 거래로 이뤄지다보니, 물건은 받지 못하고 돈만 떼이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인터넷 카페에 차량 부품을 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곧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흥정 과정에서 상대방이 주소까지 공개하자, 의심하지 않고 32만 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구매한 부품은 오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습니다.
["고객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뒤 상대방 전화번호를 조회하니, 인터넷 거래 사기로 이미 7건이나 민원이 접수된 번호였습니다.
[피해자 : "너무 힘들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천 원, 만 원이 되게 아깝고 지금 형편도 힘들고 한 상황인데."]
인터넷 거래 사기는 전북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 이상씩 늘며, 올해는 5천 건을 넘었습니다.
경찰이 검거한 인원이 한 해 천 명 안팎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데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더 주의해야 합니다.
거래 전에 전화번호를 조회하고, 안전거래 사이트만 이용해도 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광수/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인터넷 거래 시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고 개인 계좌이체 거래보다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바일용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도 있어, 컴퓨터를 통해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데요.
개인 간의 거래로 이뤄지다보니, 물건은 받지 못하고 돈만 떼이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인터넷 카페에 차량 부품을 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곧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흥정 과정에서 상대방이 주소까지 공개하자, 의심하지 않고 32만 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구매한 부품은 오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습니다.
["고객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뒤 상대방 전화번호를 조회하니, 인터넷 거래 사기로 이미 7건이나 민원이 접수된 번호였습니다.
[피해자 : "너무 힘들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천 원, 만 원이 되게 아깝고 지금 형편도 힘들고 한 상황인데."]
인터넷 거래 사기는 전북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 이상씩 늘며, 올해는 5천 건을 넘었습니다.
경찰이 검거한 인원이 한 해 천 명 안팎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데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더 주의해야 합니다.
거래 전에 전화번호를 조회하고, 안전거래 사이트만 이용해도 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광수/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인터넷 거래 시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고 개인 계좌이체 거래보다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바일용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도 있어, 컴퓨터를 통해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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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 팝니다” 돈만 꿀꺽…비대면 거래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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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4 07:55:23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데요.
개인 간의 거래로 이뤄지다보니, 물건은 받지 못하고 돈만 떼이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인터넷 카페에 차량 부품을 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곧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흥정 과정에서 상대방이 주소까지 공개하자, 의심하지 않고 32만 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구매한 부품은 오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습니다.
["고객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뒤 상대방 전화번호를 조회하니, 인터넷 거래 사기로 이미 7건이나 민원이 접수된 번호였습니다.
[피해자 : "너무 힘들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천 원, 만 원이 되게 아깝고 지금 형편도 힘들고 한 상황인데."]
인터넷 거래 사기는 전북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 이상씩 늘며, 올해는 5천 건을 넘었습니다.
경찰이 검거한 인원이 한 해 천 명 안팎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데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더 주의해야 합니다.
거래 전에 전화번호를 조회하고, 안전거래 사이트만 이용해도 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광수/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인터넷 거래 시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고 개인 계좌이체 거래보다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바일용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도 있어, 컴퓨터를 통해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데요.
개인 간의 거래로 이뤄지다보니, 물건은 받지 못하고 돈만 떼이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인터넷 카페에 차량 부품을 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곧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흥정 과정에서 상대방이 주소까지 공개하자, 의심하지 않고 32만 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구매한 부품은 오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습니다.
["고객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뒤 상대방 전화번호를 조회하니, 인터넷 거래 사기로 이미 7건이나 민원이 접수된 번호였습니다.
[피해자 : "너무 힘들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천 원, 만 원이 되게 아깝고 지금 형편도 힘들고 한 상황인데."]
인터넷 거래 사기는 전북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 이상씩 늘며, 올해는 5천 건을 넘었습니다.
경찰이 검거한 인원이 한 해 천 명 안팎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데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더 주의해야 합니다.
거래 전에 전화번호를 조회하고, 안전거래 사이트만 이용해도 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광수/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인터넷 거래 시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를 통해 사기 이력을 조회하고 개인 계좌이체 거래보다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바일용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도 있어, 컴퓨터를 통해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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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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