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루 확진 5만 명 넘어…‘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시작

입력 2021.01.04 (12:22) 수정 2021.01.04 (1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영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5만 명대로 집계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은 전 세계 최초로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5만4천9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6일 연속 5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65만4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지역에 지난해 봄과 11월에 이어 다시 봉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탭니다.

하지만, 학교는 안전한 곳이라며, 개학하면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교원노조 등은 온라인 수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미 전국 병원들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만 회 분이 운송된 상탭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현재 병원 700곳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이번 주 지역보건의 병원 수백 곳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을 4주에서 12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2회차 접종을 지연시켜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1회차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선 지난달 8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상탭니다.

이미 백만 명 정도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하루 확진 5만 명 넘어…‘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시작
    • 입력 2021-01-04 12:22:38
    • 수정2021-01-04 12:29:14
    뉴스 12
[앵커]

영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5만 명대로 집계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은 전 세계 최초로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5만4천9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6일 연속 5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65만4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지역에 지난해 봄과 11월에 이어 다시 봉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탭니다.

하지만, 학교는 안전한 곳이라며, 개학하면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교원노조 등은 온라인 수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미 전국 병원들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만 회 분이 운송된 상탭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현재 병원 700곳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이번 주 지역보건의 병원 수백 곳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을 4주에서 12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2회차 접종을 지연시켜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1회차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선 지난달 8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상탭니다.

이미 백만 명 정도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