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세계 최초 접종 시작
입력 2021.01.04 (19:14)
수정 2021.01.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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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자 등 기존 백신과 비교해 운송·보관이 쉬워 접종에 속도가 붙으리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영국 전역의 대형병원과 공공의료기관 700곳에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을 한 지 닷새만으로, 접종이 시작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공급된 물량은 53만 명분입니다.
환자 접촉이 잦은 의료진, 요양원 등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부 장관/지난달 30일 : "바이러스 취약계층이 봄까지 접종을 마칠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게 된 겁니다."]
화이자 백신이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영국 내 접종 속도는 빨라질 전망입니다.
영하 70℃에서 운송·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 상태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지난 20여 일간 영국에서 접종한 화이자 백신량은 100만 건 정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매주 2백만 건씩 접종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3~4주였던 개인당 2회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할 계획입니다.
[조지 핀들리/영국 보건당국 관계자 : "(1회차와 2회차의) 접종 간격을 12주로 늘리면 많은 사람이 최초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영국이 접종을 서두르는 건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사태가 더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감염 확산이 거센 잉글랜드 지역에는 지난해 봄과 11월에 이어 3차 봉쇄 조치도 내려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5만5천 명, 엿새째 5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영국이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자 등 기존 백신과 비교해 운송·보관이 쉬워 접종에 속도가 붙으리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영국 전역의 대형병원과 공공의료기관 700곳에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을 한 지 닷새만으로, 접종이 시작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공급된 물량은 53만 명분입니다.
환자 접촉이 잦은 의료진, 요양원 등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부 장관/지난달 30일 : "바이러스 취약계층이 봄까지 접종을 마칠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게 된 겁니다."]
화이자 백신이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영국 내 접종 속도는 빨라질 전망입니다.
영하 70℃에서 운송·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 상태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지난 20여 일간 영국에서 접종한 화이자 백신량은 100만 건 정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매주 2백만 건씩 접종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3~4주였던 개인당 2회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할 계획입니다.
[조지 핀들리/영국 보건당국 관계자 : "(1회차와 2회차의) 접종 간격을 12주로 늘리면 많은 사람이 최초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영국이 접종을 서두르는 건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사태가 더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감염 확산이 거센 잉글랜드 지역에는 지난해 봄과 11월에 이어 3차 봉쇄 조치도 내려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5만5천 명, 엿새째 5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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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세계 최초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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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04 19:14:04
- 수정2021-01-05 21:16:24
[앵커]
영국이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자 등 기존 백신과 비교해 운송·보관이 쉬워 접종에 속도가 붙으리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영국 전역의 대형병원과 공공의료기관 700곳에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을 한 지 닷새만으로, 접종이 시작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공급된 물량은 53만 명분입니다.
환자 접촉이 잦은 의료진, 요양원 등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부 장관/지난달 30일 : "바이러스 취약계층이 봄까지 접종을 마칠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게 된 겁니다."]
화이자 백신이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영국 내 접종 속도는 빨라질 전망입니다.
영하 70℃에서 운송·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 상태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지난 20여 일간 영국에서 접종한 화이자 백신량은 100만 건 정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매주 2백만 건씩 접종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3~4주였던 개인당 2회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할 계획입니다.
[조지 핀들리/영국 보건당국 관계자 : "(1회차와 2회차의) 접종 간격을 12주로 늘리면 많은 사람이 최초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영국이 접종을 서두르는 건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사태가 더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감염 확산이 거센 잉글랜드 지역에는 지난해 봄과 11월에 이어 3차 봉쇄 조치도 내려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5만5천 명, 엿새째 5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영국이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자 등 기존 백신과 비교해 운송·보관이 쉬워 접종에 속도가 붙으리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영국 전역의 대형병원과 공공의료기관 700곳에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지난달 30일 긴급 승인을 한 지 닷새만으로, 접종이 시작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공급된 물량은 53만 명분입니다.
환자 접촉이 잦은 의료진, 요양원 등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부 장관/지난달 30일 : "바이러스 취약계층이 봄까지 접종을 마칠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게 된 겁니다."]
화이자 백신이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영국 내 접종 속도는 빨라질 전망입니다.
영하 70℃에서 운송·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 상태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지난 20여 일간 영국에서 접종한 화이자 백신량은 100만 건 정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매주 2백만 건씩 접종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3~4주였던 개인당 2회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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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염 확산이 거센 잉글랜드 지역에는 지난해 봄과 11월에 이어 3차 봉쇄 조치도 내려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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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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