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통산 758호 골…펠레 기록 넘었나?

[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두 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758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는지 '작은 논란'도 있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자신의 새해 첫 골을 신고하는 호날두.

후반 4분엔 절묘한 패스로 키에사의 골을 도왔습니다.

상대 수비진을 허문 호날두의 정교한 킥이 돋보였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25분, 두 번째 골까지 넣으며 4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리그 14호 골, 호날두는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무서운 득점력을 자랑하는 호날두의 개인 통산 758호 골.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은 호날두가 펠레의 757골 기록을 넘어 역대 2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공식 경기에 대한 해석 차이로 아직 펠레의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는 매체도 있습니다.

국제 스포츠통계재단이 매긴 순위에서는 펠레가 767골이어서 호날두가 3위 펠레에 이어 4위입니다.

펠레의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던 메시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500번째 리그 경기에서 그림 같은 패스로 데용의 결승 골을 도왔습니다.

인터 밀란의 루카쿠가 환상적인 동작으로 공중 볼을 받아낸 뒤 침착하게 골문을 가릅니다.

인터 밀란에서의 개인 통산 50호 골입니다.

라우타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인터 밀란은 크로토네에 6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는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마인츠에 2대 0으로 끌려가던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대역전승,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