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박주영 ‘명예 회복’ 힘찬 시동

입력 2021.01.04 (21:52) 수정 2021.01.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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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성용과 박주영, 한국 축구를 대표했지만 K리그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두 스타가 명예 회복을 선언했습니다.

박진섭 신임 감독과 함께 위기에 빠진 FC서울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과 최초의 올림픽 축구 메달 획득.

박주영과 기성용은 한국 축구 영광의 순간 중심에 있었고,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슈퍼스타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K리그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시즌 도중 K리그로 복귀한 기성용과 박주영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명예회복을 선언한 2021년.

기성용은 100% 몸 상태를 만드는 것과 함께 박주영과의 소통을 부활의 열쇠로 삼고 있습니다.

[기성용/서울 : "박주영과는 항상 대화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박주영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다들 알고 있습니다."]

두 스타의 부활을 이끌 새로운 서울의 선장은 박진섭 감독.

지난해 3명의 감독 대행을 선임하는 촌극 속에 강등 직전까지 가는 위기에 몰렸던 서울은, K리그 광주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박진섭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박진섭 신임 감독은 기성용, 박주영과 함께 상처 난 자존심 회복에 도전합니다.

[박진섭/서울 감독 : "(선수) 본인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비법과 기술을 전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0년대 중반 귀네슈 감독 시절을 함께 한 두 노장이 재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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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박주영 ‘명예 회복’ 힘찬 시동
    • 입력 2021-01-04 21:52:14
    • 수정2021-01-04 22:05:08
    뉴스 9
[앵커]

기성용과 박주영, 한국 축구를 대표했지만 K리그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두 스타가 명예 회복을 선언했습니다.

박진섭 신임 감독과 함께 위기에 빠진 FC서울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과 최초의 올림픽 축구 메달 획득.

박주영과 기성용은 한국 축구 영광의 순간 중심에 있었고,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슈퍼스타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K리그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시즌 도중 K리그로 복귀한 기성용과 박주영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명예회복을 선언한 2021년.

기성용은 100% 몸 상태를 만드는 것과 함께 박주영과의 소통을 부활의 열쇠로 삼고 있습니다.

[기성용/서울 : "박주영과는 항상 대화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박주영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다들 알고 있습니다."]

두 스타의 부활을 이끌 새로운 서울의 선장은 박진섭 감독.

지난해 3명의 감독 대행을 선임하는 촌극 속에 강등 직전까지 가는 위기에 몰렸던 서울은, K리그 광주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박진섭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박진섭 신임 감독은 기성용, 박주영과 함께 상처 난 자존심 회복에 도전합니다.

[박진섭/서울 감독 : "(선수) 본인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비법과 기술을 전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0년대 중반 귀네슈 감독 시절을 함께 한 두 노장이 재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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