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순자씨, 한복 입고 취임 선서

입력 2021.01.05 (00:02) 수정 2021.01.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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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미국 연방하원 취임식 사진입니다.

한복 차림의 한 여성이 눈길을 끄는데요.

붉은색 저고리에 쪽빛 치마를 곱게 차려입은 이 의원은 바로 한국계 여성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한국명 순자 씨입니다.

순자씨가 하원의원으로 데뷔를 하는 취임식에서 한복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직접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한복은 내가 물려받은 문화적 유산을 상징하고, 나아가 국민의 의회에서 다양성의 중요함을 보여주는 크나큰 증거다”.

‘한복’에 해시태그까지 달면서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국계이자 재선에 성공한 앤디 김 의원과 스트릭랜드 의원이 팔꿈치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도 잠깐 보이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미 하원에 입성한 한국계 의원은 공화당 소속 초선인 미셸 박 스틸, 영 김까지 모두 네 명입니다.

이들은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의회가 역대 가장 다채로운 구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는데요.

여성의원이 서른다섯 명으로 사상 최다이고 소수 인종과 성 소수자의 진출도 두드러진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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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00:02:54
    • 수정2021-01-05 0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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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미국 연방하원 취임식 사진입니다.

한복 차림의 한 여성이 눈길을 끄는데요.

붉은색 저고리에 쪽빛 치마를 곱게 차려입은 이 의원은 바로 한국계 여성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한국명 순자 씨입니다.

순자씨가 하원의원으로 데뷔를 하는 취임식에서 한복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직접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한복은 내가 물려받은 문화적 유산을 상징하고, 나아가 국민의 의회에서 다양성의 중요함을 보여주는 크나큰 증거다”.

‘한복’에 해시태그까지 달면서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국계이자 재선에 성공한 앤디 김 의원과 스트릭랜드 의원이 팔꿈치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도 잠깐 보이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미 하원에 입성한 한국계 의원은 공화당 소속 초선인 미셸 박 스틸, 영 김까지 모두 네 명입니다.

이들은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의회가 역대 가장 다채로운 구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는데요.

여성의원이 서른다섯 명으로 사상 최다이고 소수 인종과 성 소수자의 진출도 두드러진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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