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탄핵방어·대선불복’ 의원들에 자유메달 수여

입력 2021.01.05 (02:36) 수정 2021.01.0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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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온 공화당 의원 2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장 거침없는 의회 협력자인 데빈 누네스, 짐 조던 하원의원에게 자유의 메달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 메달이 민간인이 받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를 2주 남짓 남긴 시점에 의원들에게 "자유의 메달 수여로 보상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누네스 의원은 하원 정보위원장을 지냈고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된 후에는 정보위 공화당 간사를 맡아 '러시아 스캔들'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회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했습니다.

조던 의원은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트럼프 탄핵이 추진될 당시 하원 정부감독개혁위 공화당 간사로서 민주당 주도로 3개 위원회가 진행한 조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적, 정치적 지원자나 오랜 친구에게 보상하기 위해 종종 자유의 메달을 사용했다면서 "퇴임 전에 다시 그렇게 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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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02:36:57
    • 수정2021-01-05 02:40:42
    국제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온 공화당 의원 2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장 거침없는 의회 협력자인 데빈 누네스, 짐 조던 하원의원에게 자유의 메달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 메달이 민간인이 받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를 2주 남짓 남긴 시점에 의원들에게 "자유의 메달 수여로 보상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누네스 의원은 하원 정보위원장을 지냈고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된 후에는 정보위 공화당 간사를 맡아 '러시아 스캔들'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회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했습니다.

조던 의원은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트럼프 탄핵이 추진될 당시 하원 정부감독개혁위 공화당 간사로서 민주당 주도로 3개 위원회가 진행한 조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적, 정치적 지원자나 오랜 친구에게 보상하기 위해 종종 자유의 메달을 사용했다면서 "퇴임 전에 다시 그렇게 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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