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봉쇄 항의·생계 대책 요구’ 체코의 맥주잔 촛불시위

입력 2021.01.05 (06:46) 수정 2021.01.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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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촛불이 담긴 맥주잔을 서로 번갈아 가며 길바닥에 놓는 사람들!

일정한 간격으로 징검다리처럼 배열된 맥주잔들은 다리를 건너 구시청사가 있는 도심광장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이는 체코 프라하에서 정부 봉쇄령에 항의하기 위해 호텔업계와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벌인 맥주잔 촛불 시위입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률이 감소하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술집과 식당 문을 다시 열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20여 일 만에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면서 또다시 봉쇄령과 함께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합니다.

이에 요식업계와 호텔업계 종사자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에 도달했다며 봉쇄령에 따른 영업손실 보장과 구체적인 생계 지원책을 정부에 요구하고자 각자 업장에서 쓰던 맥주잔들을 동원해 행동에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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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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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06:46:00
    • 수정2021-01-05 07:01:02
    뉴스광장 1부
작은 촛불이 담긴 맥주잔을 서로 번갈아 가며 길바닥에 놓는 사람들!

일정한 간격으로 징검다리처럼 배열된 맥주잔들은 다리를 건너 구시청사가 있는 도심광장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이는 체코 프라하에서 정부 봉쇄령에 항의하기 위해 호텔업계와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벌인 맥주잔 촛불 시위입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률이 감소하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술집과 식당 문을 다시 열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20여 일 만에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면서 또다시 봉쇄령과 함께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합니다.

이에 요식업계와 호텔업계 종사자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에 도달했다며 봉쇄령에 따른 영업손실 보장과 구체적인 생계 지원책을 정부에 요구하고자 각자 업장에서 쓰던 맥주잔들을 동원해 행동에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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