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네덜란드의 새해맞이 ‘북극곰 수영 축제’, “집에서 즐겨요”

입력 2021.01.05 (06:46) 수정 2021.01.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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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 각국의 새해맞이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크게 축소된 가운데 네덜란드에선 올해 열리지 않은 60년 전통의 새해맞이 축제를 집에서 즐겨보자는 이색 챌린지 놀이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털모자와 수영복만 입은 채 빈 깡통에 담은 냉수를 몸이나 얼굴에 과감하게 끼얹는 사람들!

최근 네덜란드 온라인상에서 유행 중인 '집에서 북극곰 수영' 챌린지입니다.

원래 '북극곰 수영' 축제는 네덜란드 서부 헤이그시 스헤베닝게 해변에서 열리는 60년 전통의 새해맞이 행사인데요.

얼음장 같은 겨울 바다에 단체로 뛰어들며 새해 첫날을 특별한 도전으로 장식해보자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작년에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4만 명 이상이 참가해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여파로 연말연시 모임이 금지되면서 축제가 전면 취소됐는데요.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축제 후원사인 한 식품업체가 각자의 집이나 앞마당, 발코니에서 북극곰 수영의 재미를 잠시나마 만끽할 수 있는 챌린지 놀이를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서 신청자를 받아 진짜 바닷물을 담은 깡통 캔과 털모자를 배송해줬는데요.

지금까지 2만 5천여 명이 참가했고 이들이 SNS에 챌린지 영상을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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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네덜란드의 새해맞이 ‘북극곰 수영 축제’, “집에서 즐겨요”
    • 입력 2021-01-05 06:46:35
    • 수정2021-01-05 06: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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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 각국의 새해맞이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크게 축소된 가운데 네덜란드에선 올해 열리지 않은 60년 전통의 새해맞이 축제를 집에서 즐겨보자는 이색 챌린지 놀이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털모자와 수영복만 입은 채 빈 깡통에 담은 냉수를 몸이나 얼굴에 과감하게 끼얹는 사람들!

최근 네덜란드 온라인상에서 유행 중인 '집에서 북극곰 수영' 챌린지입니다.

원래 '북극곰 수영' 축제는 네덜란드 서부 헤이그시 스헤베닝게 해변에서 열리는 60년 전통의 새해맞이 행사인데요.

얼음장 같은 겨울 바다에 단체로 뛰어들며 새해 첫날을 특별한 도전으로 장식해보자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작년에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4만 명 이상이 참가해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여파로 연말연시 모임이 금지되면서 축제가 전면 취소됐는데요.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축제 후원사인 한 식품업체가 각자의 집이나 앞마당, 발코니에서 북극곰 수영의 재미를 잠시나마 만끽할 수 있는 챌린지 놀이를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서 신청자를 받아 진짜 바닷물을 담은 깡통 캔과 털모자를 배송해줬는데요.

지금까지 2만 5천여 명이 참가했고 이들이 SNS에 챌린지 영상을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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