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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시대 개막…지방권력 견제 ‘관건’
입력 2021.01.05 (07:56) 수정 2021.01.05 (08:07) 뉴스광장(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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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경찰의 명칭이 강원지방경찰청에서 강원경찰청으로 공식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방청 출범 30년 만의 일입니다.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게 아니라 조직도 크게 달라지는데요.

뭐가 어떻게 바뀔지 이청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강원경찰청’ 올해 바뀐 강원 경찰의 새 이름입니다.

자치경찰제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강원경찰의 이름은 1945년 강원경찰부로 시작해 1949년 강원도경찰국, 1991년 강원지방경찰청을 거쳐, 이번에 다시 바뀐 것입니다.

이번 명칭 변경의 취지는 자치 분권 강화입니다.

이를 위해, 강원경찰은 기존 2부에서 공공안전부, 수사부, 자치경찰부, 이렇게 3부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경찰 내부 사무와 정보 수집은 ‘공공안전부’가 맡고, 강력범죄 수사는 ‘수사부’에서 처리합니다.

교통과 방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만 ‘자치경찰부’가 맡습니다.

신분은 모두 국가직을 유지합니다.

다만, 경정 이하 자치경찰에 대한 인사권은 강원도지사가 갖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일반 행정과 경찰 행정이 조화를 이뤄내는게 당면 과젭니다.

[김규현/강원경찰청장 : “도민 안전 지키는 것, 치안 유지 지금처럼 나름 열심히 잘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또,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지방권력이 자치 경찰의 인사권을 갖게되는 만큼, 지방권력 비대화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켜야합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원천차단하는 결정을 함께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에서 자치경찰제는 올해 4월부터 석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경찰 권력 분산과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이라는 취지가 정착하려면, 앞으로도 자치경찰제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 강원경찰청 시대 개막…지방권력 견제 ‘관건’
    • 입력 2021-01-05 07:56:15
    • 수정2021-01-05 08:07:58
    뉴스광장(춘천)
[앵커]

강원 경찰의 명칭이 강원지방경찰청에서 강원경찰청으로 공식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방청 출범 30년 만의 일입니다.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게 아니라 조직도 크게 달라지는데요.

뭐가 어떻게 바뀔지 이청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강원경찰청’ 올해 바뀐 강원 경찰의 새 이름입니다.

자치경찰제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강원경찰의 이름은 1945년 강원경찰부로 시작해 1949년 강원도경찰국, 1991년 강원지방경찰청을 거쳐, 이번에 다시 바뀐 것입니다.

이번 명칭 변경의 취지는 자치 분권 강화입니다.

이를 위해, 강원경찰은 기존 2부에서 공공안전부, 수사부, 자치경찰부, 이렇게 3부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경찰 내부 사무와 정보 수집은 ‘공공안전부’가 맡고, 강력범죄 수사는 ‘수사부’에서 처리합니다.

교통과 방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만 ‘자치경찰부’가 맡습니다.

신분은 모두 국가직을 유지합니다.

다만, 경정 이하 자치경찰에 대한 인사권은 강원도지사가 갖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일반 행정과 경찰 행정이 조화를 이뤄내는게 당면 과젭니다.

[김규현/강원경찰청장 : “도민 안전 지키는 것, 치안 유지 지금처럼 나름 열심히 잘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또,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지방권력이 자치 경찰의 인사권을 갖게되는 만큼, 지방권력 비대화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켜야합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원천차단하는 결정을 함께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에서 자치경찰제는 올해 4월부터 석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경찰 권력 분산과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이라는 취지가 정착하려면, 앞으로도 자치경찰제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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