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충북의 민심]① 文 국정운영 “부정 53.8% vs 긍정 35.2%”

입력 2021.01.05 (07:56) 수정 2021.01.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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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충북뉴스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국정·도정 운영과 현안에 대한 충북도민의 여론을 들었습니다.

관련 소식, 앞으로 사흘 동안 연속해서 전해드립니다.

먼저 첫 순서로 문 대통령과 이시종 도지사, 김병우 교육감을 평가한 결괍니다.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권 후반기 임기를 1년여 남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가 53.8%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넘었고 '잘하고 있다'는 35.2%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6월, KBS 충북뉴스의 여론 조사와 비교해 긍정과 부정의 응답 비중이 뒤바뀐 결과입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부동산 대책, 검찰 개혁 논란 등 지지율 하락의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응답자의 나이별로 20대 이하와 50대 이상에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최대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하지만 40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6.6%P 많았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40대의 지지가 가장 높았습니다.

3선 임기의 반환점을 돈 이시종 지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55%로, '잘못하고 있다'보다 두 배 가까운 응답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0대에서는 절반을 못 넘겼지만, 40대 이후로 올라갈 수록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 4군에서 가장 많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고, 청주권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도 '잘하고 있다' 45.7%, '잘못하고 있다' 25.5%로 20%P 이상 높았습니다.

나이 기준으로는 40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넘었습니다.

60세 이상 계층은 39.1%에 그쳤습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59.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 종사자들은 부정적인 평가 비중이 30.7%로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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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충북의 민심]① 文 국정운영 “부정 53.8% vs 긍정 35.2%”
    • 입력 2021-01-05 07:56:38
    • 수정2021-01-05 08:39:37
    뉴스광장(청주)
[앵커]

KBS 충북뉴스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국정·도정 운영과 현안에 대한 충북도민의 여론을 들었습니다.

관련 소식, 앞으로 사흘 동안 연속해서 전해드립니다.

먼저 첫 순서로 문 대통령과 이시종 도지사, 김병우 교육감을 평가한 결괍니다.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권 후반기 임기를 1년여 남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가 53.8%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넘었고 '잘하고 있다'는 35.2%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6월, KBS 충북뉴스의 여론 조사와 비교해 긍정과 부정의 응답 비중이 뒤바뀐 결과입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부동산 대책, 검찰 개혁 논란 등 지지율 하락의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응답자의 나이별로 20대 이하와 50대 이상에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최대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하지만 40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6.6%P 많았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40대의 지지가 가장 높았습니다.

3선 임기의 반환점을 돈 이시종 지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55%로, '잘못하고 있다'보다 두 배 가까운 응답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0대에서는 절반을 못 넘겼지만, 40대 이후로 올라갈 수록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 4군에서 가장 많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고, 청주권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도 '잘하고 있다' 45.7%, '잘못하고 있다' 25.5%로 20%P 이상 높았습니다.

나이 기준으로는 40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넘었습니다.

60세 이상 계층은 39.1%에 그쳤습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59.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 종사자들은 부정적인 평가 비중이 30.7%로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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