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기준, 지난해 3분기 국내 술·담배 소비액 역대 최대

입력 2021.01.05 (09:04) 수정 2021.01.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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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국내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 조정, 명목)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천975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지난해 3분기의 1년 전 대비 술, 담배 지출액 증가율은 6.2%로, 2016년 2분기(6.5%)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봤을 때도 지난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가계지출 가운데 주류·담배 소비지출 금액은 4만2천980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주류(1만9천651원)와 담배(2만3천329원) 소비지출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습니다.
지난해 3분기 현재 오락, 스포츠 및 문화 부문 소비지출액은 12조3천963억 원으로, 2012년 3분기(12조3천298억 원)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하면 24.1%나 줄어든 수치다. 이때 감소율은 역대 가장 큰 폭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문을 닫는 공연장과 체육 시설들이 많았던 탓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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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09:04:04
    • 수정2021-01-05 11:01:28
    경제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국내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 조정, 명목)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천975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지난해 3분기의 1년 전 대비 술, 담배 지출액 증가율은 6.2%로, 2016년 2분기(6.5%)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봤을 때도 지난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가계지출 가운데 주류·담배 소비지출 금액은 4만2천980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주류(1만9천651원)와 담배(2만3천329원) 소비지출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습니다.
지난해 3분기 현재 오락, 스포츠 및 문화 부문 소비지출액은 12조3천963억 원으로, 2012년 3분기(12조3천298억 원)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하면 24.1%나 줄어든 수치다. 이때 감소율은 역대 가장 큰 폭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문을 닫는 공연장과 체육 시설들이 많았던 탓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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