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누적 사망자 천 명 넘어…대부분 70대 이상”

입력 2021.01.05 (09:33) 수정 2021.01.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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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한 달동안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분이 440여 명까지 급증해 누적 사망자도 오늘 천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정부의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방역 당국은 현장의 이행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교정시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선 “초기 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전체 교정시설 방역망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시작되는 변호사 시험에서 확진자 응시가 허용된 것에 대해선 “법무부는 어제 확진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해 모든 응시자가 안전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인사혁신처와 고용노동부 등 각종 국가시험 주관 부처에서도 이번 헌재 결정의 취지를 감안해 앞으로 예정된 시험의 방역관리 대책을 미리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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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09:33:53
    • 수정2021-01-05 12:07:26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한 달동안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분이 440여 명까지 급증해 누적 사망자도 오늘 천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정부의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방역 당국은 현장의 이행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교정시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선 “초기 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전체 교정시설 방역망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시작되는 변호사 시험에서 확진자 응시가 허용된 것에 대해선 “법무부는 어제 확진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해 모든 응시자가 안전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인사혁신처와 고용노동부 등 각종 국가시험 주관 부처에서도 이번 헌재 결정의 취지를 감안해 앞으로 예정된 시험의 방역관리 대책을 미리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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