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 14명·전남 3명 추가 확진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더 나왔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효정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연쇄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밤사이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광주에서는 14명, 전남은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기존 감염경로인 광주 광산구 소재 효정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로 대부분 연쇄감염 사롑니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 1명과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명은 직원의 자녀로, 4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종사자의 친인척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에서도 효정요양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2명 나왔습니다.

광양시 거주자들로 광주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효정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모두 8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광주에서는 기존 감염경로인 에버그린요양원 연관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고, 기독병원 연관 확진자 1명도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113번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확진됐습니다.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전남에서는 효정요양병원과 연관된 확진자 외에 순천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순천 확진자는 김장 모임에서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광주 1234명, 전남 597명으로 모두 1831명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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