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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불복 새국면…정치권 ‘혼란’ 계속
입력 2021.01.05 (09:56) 수정 2021.01.05 (10:06)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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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대선결과에 불복하면서 정치권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잃어버린 자신의 표를 되찾으라며 조자아주에 압박성 전화를 한데 이어, 이번엔 자신을 지지하는 충성파 의원들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시간으로 오는 6일, 의회에서 대선결과를 최종 인증하는 절차만이 남은 상태지만, 미 정치권은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현재로선 바이든 당선인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선거인단 인증까지 마친 상태인 만큼, 의회에서 대선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도 바이든 당선인증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동조하는 일부 의원들이 투표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진통과 혼선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을 포함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대선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표를 되찾아야 한다고 언급한,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된 뒤 논란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주지사와 부주지사, 국무장관은 모두 공화당원이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는 압박성 전화였다며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Lt. Gov. Geoff Duncan/(R) Georgia : "I was disappointed. Um, you know, I was disappointed at the tone at, at the intent that the questioning."]

일부 조지아주의 선관위 관계자들은 선거와 관련한 부정청탁으로, 대통령의 법규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비판에 아랑곳없이 자신의 대선불복에 동조하면서 충성파로 분류돼온 하원 의원 2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탭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보름여 앞둔 상태지만, 미국 정가에선 대선불복 뿐 아니라 순조롭지 못한 정권이양작업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트럼프 대선불복 새국면…정치권 ‘혼란’ 계속
    • 입력 2021-01-05 09:56:20
    • 수정2021-01-05 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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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대선결과에 불복하면서 정치권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잃어버린 자신의 표를 되찾으라며 조자아주에 압박성 전화를 한데 이어, 이번엔 자신을 지지하는 충성파 의원들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시간으로 오는 6일, 의회에서 대선결과를 최종 인증하는 절차만이 남은 상태지만, 미 정치권은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현재로선 바이든 당선인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선거인단 인증까지 마친 상태인 만큼, 의회에서 대선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도 바이든 당선인증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동조하는 일부 의원들이 투표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진통과 혼선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을 포함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대선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표를 되찾아야 한다고 언급한,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된 뒤 논란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주지사와 부주지사, 국무장관은 모두 공화당원이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는 압박성 전화였다며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Lt. Gov. Geoff Duncan/(R) Georgia : "I was disappointed. Um, you know, I was disappointed at the tone at, at the intent that the questioning."]

일부 조지아주의 선관위 관계자들은 선거와 관련한 부정청탁으로, 대통령의 법규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비판에 아랑곳없이 자신의 대선불복에 동조하면서 충성파로 분류돼온 하원 의원 2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탭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보름여 앞둔 상태지만, 미국 정가에선 대선불복 뿐 아니라 순조롭지 못한 정권이양작업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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