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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신청사 현 입지 조성 결론…“논의 부족”
입력 2021.01.05 (10:34) 수정 2021.01.05 (10:44) 930뉴스(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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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군 신청사의 신축 장소가 공론화 논의를 거쳐 현재 자리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강원도 내 처음으로 공론화 숙의 과정을 거쳤지만, 신청사 입지 결정에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 청사는 지어진 지 50년이 다돼갑니다.

2011년 안전진단에선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D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선군은 신청사 건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재작년 10월, 신청사 입지를 정하기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군민참여단 45명을 선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근 정선군에 최종 권고안을 냈습니다.

지자체가 공론화 숙의 과정을 거친 것은 강원도에서 처음입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결국 이곳 현재 청사 부지에 다시 새 청사를 짓자고 결론을 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 갈등은 여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면적이 좁은 현 청사 자리의 주차난과 진입로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이장연합회를 중심으로 청사 이전 의견이 많았지만, 공론화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공론 조사 일정이 급하게 진행됐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전영록/정선군 이장연합회 회장 : "(군민참여단에) 참석하느냐, 참석을 한다. 했는데 실제 강원랜드에서 (종합토론회를) 했다는데 할 때는 전혀 몰랐거든요."]

[김병국/군민참여단 참여 : "초보자들이 자료를 가지고 숙지를 해서, 짧은 시간 동안 숙지를 해서 토의를 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았나. 미리 공지를 해줬으면 좋은데, 그게 공지 기간도 조금 짧았었고."]

정선군은 군민들 의견을 계속 수렴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익균/정선군 재산관리담당 : "이장님들이 참석하시겠다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 (의견) 비율의 안분을 하다 보니까 아마 배제된 부분이 있었고.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앞으로 이해,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간담회라든가 공청회라든가 거쳐서."]

정선군은 올해 상반기에 신청사 입지를 확정하고, 청사 규모와 비용 등 사업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 정선군 신청사 현 입지 조성 결론…“논의 부족”
    • 입력 2021-01-05 10:34:02
    • 수정2021-01-05 10:44:36
    930뉴스(강릉)
[앵커]

정선군 신청사의 신축 장소가 공론화 논의를 거쳐 현재 자리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강원도 내 처음으로 공론화 숙의 과정을 거쳤지만, 신청사 입지 결정에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 청사는 지어진 지 50년이 다돼갑니다.

2011년 안전진단에선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D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선군은 신청사 건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재작년 10월, 신청사 입지를 정하기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군민참여단 45명을 선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근 정선군에 최종 권고안을 냈습니다.

지자체가 공론화 숙의 과정을 거친 것은 강원도에서 처음입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결국 이곳 현재 청사 부지에 다시 새 청사를 짓자고 결론을 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 갈등은 여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면적이 좁은 현 청사 자리의 주차난과 진입로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이장연합회를 중심으로 청사 이전 의견이 많았지만, 공론화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공론 조사 일정이 급하게 진행됐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전영록/정선군 이장연합회 회장 : "(군민참여단에) 참석하느냐, 참석을 한다. 했는데 실제 강원랜드에서 (종합토론회를) 했다는데 할 때는 전혀 몰랐거든요."]

[김병국/군민참여단 참여 : "초보자들이 자료를 가지고 숙지를 해서, 짧은 시간 동안 숙지를 해서 토의를 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았나. 미리 공지를 해줬으면 좋은데, 그게 공지 기간도 조금 짧았었고."]

정선군은 군민들 의견을 계속 수렴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익균/정선군 재산관리담당 : "이장님들이 참석하시겠다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 (의견) 비율의 안분을 하다 보니까 아마 배제된 부분이 있었고.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앞으로 이해,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간담회라든가 공청회라든가 거쳐서."]

정선군은 올해 상반기에 신청사 입지를 확정하고, 청사 규모와 비용 등 사업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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