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선박 나포’ 이란 대사 초치…억류 해제 요청

입력 2021.01.05 (10:42) 수정 2021.01.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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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던 한국 국적 선박이 이란 당국에 나포된 데 대해, 외교부가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조기에 억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교부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오늘(5일) 오후 사이드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선원들은 안전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안전하다"며 "(그들의) 건강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억류 이유와 억류 해제 시점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고 국장은 샤베스타리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국적 선박의 나포 경위를 묻고 해당 선박에 대한 억류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어제(4일) 우리 국적 선박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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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10:42:56
    • 수정2021-01-05 13:58:43
    정치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던 한국 국적 선박이 이란 당국에 나포된 데 대해, 외교부가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조기에 억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교부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오늘(5일) 오후 사이드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선원들은 안전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안전하다"며 "(그들의) 건강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억류 이유와 억류 해제 시점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고 국장은 샤베스타리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국적 선박의 나포 경위를 묻고 해당 선박에 대한 억류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어제(4일) 우리 국적 선박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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