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백신 접종간격 넓힌다…영국 12주 이어 독일 등도 6주 검토

입력 2021.01.05 (10:59) 수정 2021.01.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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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해 보급에 차질을 빚자 1, 2차 접종 시기의 간격을 넓혀 대상을 빨리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6주 뒤로 늘리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질병관리당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에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백신이 부족해 신속한 보급에 어려움을 겪자 보호 대상을 먼저 확대하는 게 현실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두고 개발사들은 3주, 유럽연합(EU)의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42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슈판 장관은 자신이 소속된 독일 집권당인 기독민주당(CDU)의 비공개 회의에서 올해 여름까지 전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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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10:59:30
    • 수정2021-01-05 11:19:22
    국제
유럽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해 보급에 차질을 빚자 1, 2차 접종 시기의 간격을 넓혀 대상을 빨리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6주 뒤로 늘리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질병관리당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에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백신이 부족해 신속한 보급에 어려움을 겪자 보호 대상을 먼저 확대하는 게 현실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두고 개발사들은 3주, 유럽연합(EU)의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42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슈판 장관은 자신이 소속된 독일 집권당인 기독민주당(CDU)의 비공개 회의에서 올해 여름까지 전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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