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75.7억 달러…역대 최고치

입력 2021.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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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75.7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연간 누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5.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수출 품목과 국가별 특징을 보면,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김치·인삼류의 최대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수출 최저가격 관리를 통해 32.5% 성장했고, 유자차는 미국에서 현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수출액이 처음으로 5천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인삼류도 온·오프라인 연계 판촉으로 미·중·일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가공식품 분야에서 라면은 한류의 영향 등에 힘입어 첫 6억 달러 수출(29.3%↑)을 기록했고, 쌀가공식품은 가공밥, 떡볶이, 죽 등이 가정 간편식으로 인기를 끌어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37.6백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신남방 지역은 범정부 정책인 신남방정책에 따른 한류 마케팅 등으로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5.6억 달러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 수출권역이 됐습니다.

미국은 라면·김치·쌀가공식품 등 신선·가공식품의 고른 수출 호조로 3월 이후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2.1억 달러를 기록해 중국을 제치고 2위 수출 대상국으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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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75.7억 달러…역대 최고치
    • 입력 2021-01-05 11:00:06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75.7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연간 누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5.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수출 품목과 국가별 특징을 보면,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김치·인삼류의 최대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수출 최저가격 관리를 통해 32.5% 성장했고, 유자차는 미국에서 현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수출액이 처음으로 5천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인삼류도 온·오프라인 연계 판촉으로 미·중·일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가공식품 분야에서 라면은 한류의 영향 등에 힘입어 첫 6억 달러 수출(29.3%↑)을 기록했고, 쌀가공식품은 가공밥, 떡볶이, 죽 등이 가정 간편식으로 인기를 끌어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37.6백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신남방 지역은 범정부 정책인 신남방정책에 따른 한류 마케팅 등으로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5.6억 달러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 수출권역이 됐습니다.

미국은 라면·김치·쌀가공식품 등 신선·가공식품의 고른 수출 호조로 3월 이후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2.1억 달러를 기록해 중국을 제치고 2위 수출 대상국으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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