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오늘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도착…한국 선박 억류 대응

입력 2021.01.05 (12:08) 수정 2021.01.05 (1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선박 나포 상황에 대응을 위해 급파된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5일) 정례브리핑에서 청해부대 최영함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청해부대는 현재 다국적군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나포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다른 한국 국적 선박의 안전을 위한 활동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는 하루 평균 6척의 한국 국적 선박이 왕래하고 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우리 선박의 억류 상황을 접수한 직후, 오만만 남쪽 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를 호르무즈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군은 현재 다국적군, 국제기구 등과 협조 채널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며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영함(4,500톤급)은 적의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적용된 최첨단 한국형 구축함으로 특수전(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영함은 2011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해부대 오늘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도착…한국 선박 억류 대응
    • 입력 2021-01-05 12:08:43
    • 수정2021-01-05 13:29:49
    정치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선박 나포 상황에 대응을 위해 급파된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5일) 정례브리핑에서 청해부대 최영함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청해부대는 현재 다국적군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나포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다른 한국 국적 선박의 안전을 위한 활동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는 하루 평균 6척의 한국 국적 선박이 왕래하고 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우리 선박의 억류 상황을 접수한 직후, 오만만 남쪽 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를 호르무즈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군은 현재 다국적군, 국제기구 등과 협조 채널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며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영함(4,500톤급)은 적의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적용된 최첨단 한국형 구축함으로 특수전(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영함은 2011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