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테러 450명 사상, 알 카에다 테러 비상

입력 2003.11.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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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많은 사상자를 낸 터키 이스탄불의 연쇄 폭탄테러가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테러 공포는 지금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는 알 카에다의 재기를 상징한다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 도심을 뒤흔든 연쇄차량폭탄테러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영 정상회담에 맞춰 영국 공관과 영국계 다국적 은행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은 것이 알 카에다의 테러수법을 빼닮았습니다.
⊙세마 에마로글루(테러 전문가): 이번 테러는 알 카에다의 특징처럼 매우 잘 계획됐고 대규모 파괴를 노렸습니다.
⊙기자: 알 카에다가 자생적 테러조직에 테러기법을 수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터키 이스탄불의 연쇄자살폭탄 테러는 테러의 표적이 미국에 이어 우방국까지 무차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알 카에다가 조직 재건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그래서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UN전문가그룹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알 카에다 조직이 견착식 대공미사일로 군 수송기를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생화학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해 테러공포를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추가테러에 대한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전 세계에 다시 알 카에다 테러 비상령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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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테러 450명 사상, 알 카에다 테러 비상
    • 입력 2003-11-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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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많은 사상자를 낸 터키 이스탄불의 연쇄 폭탄테러가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테러 공포는 지금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는 알 카에다의 재기를 상징한다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 도심을 뒤흔든 연쇄차량폭탄테러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영 정상회담에 맞춰 영국 공관과 영국계 다국적 은행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은 것이 알 카에다의 테러수법을 빼닮았습니다. ⊙세마 에마로글루(테러 전문가): 이번 테러는 알 카에다의 특징처럼 매우 잘 계획됐고 대규모 파괴를 노렸습니다. ⊙기자: 알 카에다가 자생적 테러조직에 테러기법을 수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터키 이스탄불의 연쇄자살폭탄 테러는 테러의 표적이 미국에 이어 우방국까지 무차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알 카에다가 조직 재건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그래서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UN전문가그룹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알 카에다 조직이 견착식 대공미사일로 군 수송기를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생화학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해 테러공포를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추가테러에 대한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전 세계에 다시 알 카에다 테러 비상령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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