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연쇄 감염 등 부산서 29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1.05 (14:44) 수정 2021.01.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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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 브리핑에서 보신 것처럼 오늘 부산에서는 29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직원 1명씩 양성판정을 받았고, 노인 요양시설에서의 감염 확산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강예슬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부산에서는 2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입소자 5명과 직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를 포함해 77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일집단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 대한 정기추적검사 결과 환자 1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44명, 직원13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59명입니다.

인창요양병원과 해뜨락요양병원에선 정기추적검사결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자, 부산시는 오늘부터 오는 8일까지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270여 곳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합니다.

어린이집과 중학교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직원 1명과 원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남천중학교는 교직원 60명과 학생 11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인창요양병원과 제일나라요양병원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3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부산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3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50명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의 총확진자는 267명, 일일 평균 확진자는 38.1명입니다.

확진자 중 19세 이하는 전체 확진자의 10.5%지만, 60세 이상은 1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4%가 넘습니다.

확진자 중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확진자는 89명이며 이는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수준입니다.

감염원 불명 사례는 10%입니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는 0.8로 낮아졌습니다.

부산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세가 있거나 발열이 있는 시민들은 임시선별검사소보다는 감염관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병원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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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연쇄 감염 등 부산서 29명 신규 확진
    • 입력 2021-01-05 14:44:02
    • 수정2021-01-05 14:52:27
    기타(부산)
[앵커]

네, 앞서 브리핑에서 보신 것처럼 오늘 부산에서는 29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직원 1명씩 양성판정을 받았고, 노인 요양시설에서의 감염 확산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강예슬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부산에서는 2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입소자 5명과 직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를 포함해 77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일집단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 대한 정기추적검사 결과 환자 1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44명, 직원13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59명입니다.

인창요양병원과 해뜨락요양병원에선 정기추적검사결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자, 부산시는 오늘부터 오는 8일까지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270여 곳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합니다.

어린이집과 중학교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직원 1명과 원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남천중학교는 교직원 60명과 학생 11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인창요양병원과 제일나라요양병원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3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부산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3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50명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의 총확진자는 267명, 일일 평균 확진자는 38.1명입니다.

확진자 중 19세 이하는 전체 확진자의 10.5%지만, 60세 이상은 1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4%가 넘습니다.

확진자 중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확진자는 89명이며 이는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수준입니다.

감염원 불명 사례는 10%입니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는 0.8로 낮아졌습니다.

부산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세가 있거나 발열이 있는 시민들은 임시선별검사소보다는 감염관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병원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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