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착취물사이트 운영 한국인 30대 푸켓서 검거

입력 2021.01.05 (17:32) 수정 2021.0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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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착취물이 다수 포함된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다 태국으로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태국 이민경찰청은 오늘(5일) 한국 경찰과의 공조로 인터폴 적색 수배된 33살 강모씨를 푸켓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지난 2017년 '망고'라는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며, 30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강씨가 태국의 한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이익금을 세탁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 경찰청 외사과와 함께 강씨를 추적해 왔습니다. 가상화폐 '리플코인'을 통해 자금을 세탁해온 강씨는 가상화폐거래소가 한국 경찰측에 자신의 거래내역과 주소지 등을 확인해주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강씨의 태국 현지 통장에는 하루에 많게는 2천6백만 바트, 우리돈 9억3천여만 원이 입금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태국 정부의 추방조치가 마무리되면 즉시 강씨를 강제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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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17:32:16
    • 수정2021-01-05 17:32:41
    국제
아동성착취물이 다수 포함된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다 태국으로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태국 이민경찰청은 오늘(5일) 한국 경찰과의 공조로 인터폴 적색 수배된 33살 강모씨를 푸켓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지난 2017년 '망고'라는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며, 30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강씨가 태국의 한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이익금을 세탁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 경찰청 외사과와 함께 강씨를 추적해 왔습니다. 가상화폐 '리플코인'을 통해 자금을 세탁해온 강씨는 가상화폐거래소가 한국 경찰측에 자신의 거래내역과 주소지 등을 확인해주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강씨의 태국 현지 통장에는 하루에 많게는 2천6백만 바트, 우리돈 9억3천여만 원이 입금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태국 정부의 추방조치가 마무리되면 즉시 강씨를 강제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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