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26명…가족·직장 전파 이어져

입력 2021.01.05 (19:07) 수정 2021.01.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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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2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전파 경로가 다양해 언제 어디서 누가 감염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에서 확진자 12명이 나왔습니다.

10대와 50대, 60대 3명은 각각 가족 확진자에 의한 전파입니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3명, 자각 증상을 느낀 자진검사가 3명, 다른 지역 접촉이 1명, 해외입국이 2명입니다.

다양한 경로로 전파가 일어나고 있어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창원시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10대 2명은 지난달 경상남도교육청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일가족 6명이 차례로 확진된 겁니다.

또 다른 확진자 2명도 가족 간 접촉입니다.

양산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직장 동료 사이이고, 1명은 가족 간 전파입니다.

경남 신규 확진자 26명 가운데 30%인 8명이 가족 간 전파입니다.

하동에서는 하루 전날 나온 전남 광양시 확진자 접촉으로 2명이 추가로 나왔고, 중학생 1명이 포함돼 해당 학교에서 82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이 있었던 경남 시군에서는 추가 발병이 계속돼 불특정 상황에서 감염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께서는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상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되면 행정조치와 고발 등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457명, 입원환자는 318명입니다.

지난해 연말 5,500명을 넘었던 자가격리자는 3,500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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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확진자 26명…가족·직장 전파 이어져
    • 입력 2021-01-05 19:07:27
    • 수정2021-01-05 20:13:51
    뉴스7(창원)
[앵커]

전국의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2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전파 경로가 다양해 언제 어디서 누가 감염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에서 확진자 12명이 나왔습니다.

10대와 50대, 60대 3명은 각각 가족 확진자에 의한 전파입니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3명, 자각 증상을 느낀 자진검사가 3명, 다른 지역 접촉이 1명, 해외입국이 2명입니다.

다양한 경로로 전파가 일어나고 있어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창원시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10대 2명은 지난달 경상남도교육청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일가족 6명이 차례로 확진된 겁니다.

또 다른 확진자 2명도 가족 간 접촉입니다.

양산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직장 동료 사이이고, 1명은 가족 간 전파입니다.

경남 신규 확진자 26명 가운데 30%인 8명이 가족 간 전파입니다.

하동에서는 하루 전날 나온 전남 광양시 확진자 접촉으로 2명이 추가로 나왔고, 중학생 1명이 포함돼 해당 학교에서 82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이 있었던 경남 시군에서는 추가 발병이 계속돼 불특정 상황에서 감염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께서는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상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되면 행정조치와 고발 등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457명, 입원환자는 318명입니다.

지난해 연말 5,500명을 넘었던 자가격리자는 3,500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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