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달라지는 강원 경제]② 차세대 성장 동력 ‘강원 수소산업’ 탄력 기대

입력 2021.01.05 (19:14) 수정 2021.01.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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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새해를 맞아 올해 강원도의 달라지는 모습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차세대 교통수단의 연료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생산을 선도하려고 하는 강원도 수소산업을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첫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8월 삼척에 설치됐습니다.

충전소 확대 여론 속에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에도 이달 안에 수소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갑니다.

올해는 강원도 내 다른 지역에 수소충전소가 속속 구축될 전망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속초와 춘천, 원주, 평창 등 4곳에다, 도내 고속도로 문막휴게소와 내린천 휴게소에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이르면 10월까지 삼척에 수소버스 충전소 1기와 수소생산시설 1기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정책과장 : "올해는 버스 충전소, 생산시설을 같이 복합 구축해서 수소 생활이 조금 더 주민들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소연료의 부피를 줄여 보관과 운반을 쉽게 하는 액화수소 관련 연구도 올해부터 본격화됩니다.

액화수소 생산과 함께, 저장용기, 액화수소 충전소, 수소모빌리티 상용화까지 3개 분야 7개 과제로 나눠 진행됩니다.

지난해 삼척과 동해, 강릉, 평창 대관령 일대가 정부의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것의 후속 조칩니다.

벌써 25개 기업이 강릉 과학산업단지와 삼척 에너지방재지원센터, 강원대 창업보육센터로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류재익/강원도 에너지산업팀장 : "25개 기업이 강릉과 삼척 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액화 수소 생산과 저장 등에 대해서 연구를 기반으로 해서 실증까지 가게 되는…."]

하지만, 경남 창원과 울산지역이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인 강원도의 수소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막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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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달라지는 강원 경제]② 차세대 성장 동력 ‘강원 수소산업’ 탄력 기대
    • 입력 2021-01-05 19:14:10
    • 수정2021-01-05 20:31:50
    뉴스7(춘천)
[앵커]

KBS는 새해를 맞아 올해 강원도의 달라지는 모습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차세대 교통수단의 연료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생산을 선도하려고 하는 강원도 수소산업을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첫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8월 삼척에 설치됐습니다.

충전소 확대 여론 속에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에도 이달 안에 수소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갑니다.

올해는 강원도 내 다른 지역에 수소충전소가 속속 구축될 전망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속초와 춘천, 원주, 평창 등 4곳에다, 도내 고속도로 문막휴게소와 내린천 휴게소에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이르면 10월까지 삼척에 수소버스 충전소 1기와 수소생산시설 1기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정책과장 : "올해는 버스 충전소, 생산시설을 같이 복합 구축해서 수소 생활이 조금 더 주민들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소연료의 부피를 줄여 보관과 운반을 쉽게 하는 액화수소 관련 연구도 올해부터 본격화됩니다.

액화수소 생산과 함께, 저장용기, 액화수소 충전소, 수소모빌리티 상용화까지 3개 분야 7개 과제로 나눠 진행됩니다.

지난해 삼척과 동해, 강릉, 평창 대관령 일대가 정부의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것의 후속 조칩니다.

벌써 25개 기업이 강릉 과학산업단지와 삼척 에너지방재지원센터, 강원대 창업보육센터로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류재익/강원도 에너지산업팀장 : "25개 기업이 강릉과 삼척 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액화 수소 생산과 저장 등에 대해서 연구를 기반으로 해서 실증까지 가게 되는…."]

하지만, 경남 창원과 울산지역이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인 강원도의 수소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막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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