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③ 코로나19 극복…믿을 건 일자리

입력 2021.01.05 (19:35) 수정 2021.01.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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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년 새해를 맞아 KBS 대전총국이 마련한 '신년 기획' 순서입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새해에는 일자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이 저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일자리에 목말라 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력발전기 부품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150억 원을 투자해 공장 2동을 증설하고 인력 30여 명을 채용했습니다.

올해도 150억 원을 더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인력 150명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최돈관/신라정밀 상무이사 : "'수출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미래를 먼저 앞서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된다'라는 어떤 공감대가 형성이 됐구요."]

이 회사처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

자치단체들도 해외에서 복귀하는 기업들에게 투자 금액의 30%를 현금 지원하는 등 투자 기업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는 일자리만한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천안이 1조 6백억 원, 당진이 8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많은 자치단체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는데, 올해는 더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금년부터는 (코로나19 이후)나래를 펼 수 있도록 작년에 4~5천 개 일자리를 만들었다면 금년에는 7~8천 개 일자리를 만들어야…."]

일자리 숫자 못지 않게 저변 확대도 시급합니다.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여행이나 관광 등 비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력자 채용이 늘고 있는 취업 시장의 변화가 청년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김지영/백석대 관광학과 4학년 : "경력직보다는 신입을 많이 뽑아줬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희는 인턴조차도 다 취소가 됐으니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경제와 일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양질의 일자리 마련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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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기획]③ 코로나19 극복…믿을 건 일자리
    • 입력 2021-01-05 19:35:27
    • 수정2021-01-05 20:01:52
    뉴스7(대전)
[앵커]

2021년 새해를 맞아 KBS 대전총국이 마련한 '신년 기획' 순서입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새해에는 일자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이 저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일자리에 목말라 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력발전기 부품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150억 원을 투자해 공장 2동을 증설하고 인력 30여 명을 채용했습니다.

올해도 150억 원을 더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인력 150명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최돈관/신라정밀 상무이사 : "'수출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미래를 먼저 앞서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된다'라는 어떤 공감대가 형성이 됐구요."]

이 회사처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

자치단체들도 해외에서 복귀하는 기업들에게 투자 금액의 30%를 현금 지원하는 등 투자 기업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는 일자리만한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천안이 1조 6백억 원, 당진이 8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많은 자치단체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는데, 올해는 더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금년부터는 (코로나19 이후)나래를 펼 수 있도록 작년에 4~5천 개 일자리를 만들었다면 금년에는 7~8천 개 일자리를 만들어야…."]

일자리 숫자 못지 않게 저변 확대도 시급합니다.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여행이나 관광 등 비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력자 채용이 늘고 있는 취업 시장의 변화가 청년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김지영/백석대 관광학과 4학년 : "경력직보다는 신입을 많이 뽑아줬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희는 인턴조차도 다 취소가 됐으니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경제와 일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양질의 일자리 마련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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