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수원 전 부사장·본부장 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2021.01.05 (20:47) 수정 2021.01.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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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전 부사장 등 핵심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한수원 전 부사장 A 씨와 전 본부장 B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지난 2018년 한수원 긴급 임원회의에서 월성 1호기 경제성을 평가할 당시, 실제 전기 판매 단가보다 낮은 '한수원 전망 단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낸 경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수원은 A 씨의 의견대로 회계 법인에 요구했고, 회계 법인은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최초 평가했던 1,779억여 원의 8분의 1 수준인 224억여 원으로 최종 평가했습니다.

검찰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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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20:47:57
    • 수정2021-01-05 20:49:46
    사회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전 부사장 등 핵심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한수원 전 부사장 A 씨와 전 본부장 B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지난 2018년 한수원 긴급 임원회의에서 월성 1호기 경제성을 평가할 당시, 실제 전기 판매 단가보다 낮은 '한수원 전망 단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낸 경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수원은 A 씨의 의견대로 회계 법인에 요구했고, 회계 법인은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최초 평가했던 1,779억여 원의 8분의 1 수준인 224억여 원으로 최종 평가했습니다.

검찰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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