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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후보등록 전 단일화가 좋지만 안될 경우도 생각…사면엔 조건 없어야”
입력 2021.01.05 (23:13) 수정 2021.01.06 (00:28) 정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후보 등록 직전 야권이 단일화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5일) KBS '뉴스 9'에 출연해 "시민들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도 단일화를 해야겠다는 것에 절대 반대는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후보 등록 직전 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해 여권 후보와 일대일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유리하지만, 후보등록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즉,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에 임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 당의 후보자들이 지금 10명 가까이 된다"며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출하는 게 우리 당의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에 대해선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윤 총장이 대통령 후보로서 적합도가 자꾸 올라가는 것과, 야당에서 앞으로 대통령 후보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별개"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 영입 의향이 있냐는 질문엔 "영입이라는 것이 본인의 판단에 달려있는 것"이라며 "아직도 현직 검찰총장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에 관해서 이렇고 저렇고 논의하는 건 적합치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사면론'과 관련, 민주당이 '반성과 사과'를 조건으로 단 데 대해선 "대통령이 사면해야겠다고 판단해 사면하면 그만이지, 이러쿵저러쿵 조건이 붙거나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전직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있고, 현직 대통령이 그것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며 "사면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결심하면 그만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관련 질문에는 "대통령이 특정한 목적을 갖고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거기에 동의할 수 있으면 만날 수 있다"며 "만나서 뭘 토의할지는 대통령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방송 출연 전 KBS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간에 사면에 대한 사전 교감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했고, 문 대통령과의 여야 회담은 어떤 의제를 제시하느냐에 달렸다며 단독 회담에만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종인 “후보등록 전 단일화가 좋지만 안될 경우도 생각…사면엔 조건 없어야”
    • 입력 2021-01-05 23:13:58
    • 수정2021-01-06 00:28:29
    정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후보 등록 직전 야권이 단일화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5일) KBS '뉴스 9'에 출연해 "시민들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도 단일화를 해야겠다는 것에 절대 반대는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후보 등록 직전 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해 여권 후보와 일대일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유리하지만, 후보등록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즉,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에 임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 당의 후보자들이 지금 10명 가까이 된다"며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출하는 게 우리 당의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에 대해선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윤 총장이 대통령 후보로서 적합도가 자꾸 올라가는 것과, 야당에서 앞으로 대통령 후보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별개"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 영입 의향이 있냐는 질문엔 "영입이라는 것이 본인의 판단에 달려있는 것"이라며 "아직도 현직 검찰총장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에 관해서 이렇고 저렇고 논의하는 건 적합치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사면론'과 관련, 민주당이 '반성과 사과'를 조건으로 단 데 대해선 "대통령이 사면해야겠다고 판단해 사면하면 그만이지, 이러쿵저러쿵 조건이 붙거나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전직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있고, 현직 대통령이 그것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며 "사면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결심하면 그만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관련 질문에는 "대통령이 특정한 목적을 갖고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거기에 동의할 수 있으면 만날 수 있다"며 "만나서 뭘 토의할지는 대통령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방송 출연 전 KBS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간에 사면에 대한 사전 교감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했고, 문 대통령과의 여야 회담은 어떤 의제를 제시하느냐에 달렸다며 단독 회담에만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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