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참전용사에 마스크 200만장 추가 지원

입력 2021.01.06 (09:19) 수정 2021.01.06 (0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 외국인 6·25 참전용사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마스크 200만 장이 추가 지원됩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에게 방역 마스크 200만 장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100만 장은 전체 유엔군 참전용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보냅니다. 나머지는 각국 코로나19 현황과 생존 참전용사 인원 등을 고려해 배분할 예정입니다.

마스크 지원 수송은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이번 달까지 항공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완료됩니다. 마스크가 참전국 현지에 도착하면 재외공관에서 유엔 참전용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수송 물품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인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이 부착됩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해 5월 100만장 전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유엔참전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70년 전 헌신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마스크를 지원받게 될 대상자에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의 구출을 도운 '메러디스 빅토리호' 생존 선원 3명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 마스크 지원과 별도로 15개국 550여 명의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에게도 마스크 3만장을 이달 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제공 ]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유엔참전용사에 마스크 200만장 추가 지원
    • 입력 2021-01-06 09:19:21
    • 수정2021-01-06 09:49:20
    정치
해외 외국인 6·25 참전용사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마스크 200만 장이 추가 지원됩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에게 방역 마스크 200만 장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100만 장은 전체 유엔군 참전용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보냅니다. 나머지는 각국 코로나19 현황과 생존 참전용사 인원 등을 고려해 배분할 예정입니다.

마스크 지원 수송은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이번 달까지 항공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완료됩니다. 마스크가 참전국 현지에 도착하면 재외공관에서 유엔 참전용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수송 물품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인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이 부착됩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해 5월 100만장 전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유엔참전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70년 전 헌신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마스크를 지원받게 될 대상자에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의 구출을 도운 '메러디스 빅토리호' 생존 선원 3명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 마스크 지원과 별도로 15개국 550여 명의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에게도 마스크 3만장을 이달 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제공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