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사냥용 ‘매’ 밀렵 밀거래 증가
입력 2021.01.06 (09:53)
수정 2021.0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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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수십여 마리의 매들이 최근 야생동물 보호소의 새로운 식구가 됐습니다.
불법 포획돼 밀반출될 뻔했다가 세관 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입니다.
밀반출되는 매들은 주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겨울철에 전통적인 매사냥을 즐기는 중동 국가의 부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려나갑니다.
중동 경매 시장에서 건강한 매의 경우 한 마리에 우리 돈 2억 원을 웃도는 고가로 거래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산악지역에서 밀렵꾼들에 의해 매들이 마구잡이로 포획됩니다.
[달튼/매 보호활동가 : "현재 매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매사냥용으로 공급하기 위한 불법 포획입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밀렵과 밀매에 희생되는 매들 대부분이 멸종 위기종이나 희귀종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중동 지역의 사냥용 매 수요는 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파키스탄 세관 당국은 현재 보호 중인 매들은 곧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며, 밀반출과 불법 거래에 대해 엄격한 단속과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수십여 마리의 매들이 최근 야생동물 보호소의 새로운 식구가 됐습니다.
불법 포획돼 밀반출될 뻔했다가 세관 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입니다.
밀반출되는 매들은 주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겨울철에 전통적인 매사냥을 즐기는 중동 국가의 부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려나갑니다.
중동 경매 시장에서 건강한 매의 경우 한 마리에 우리 돈 2억 원을 웃도는 고가로 거래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산악지역에서 밀렵꾼들에 의해 매들이 마구잡이로 포획됩니다.
[달튼/매 보호활동가 : "현재 매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매사냥용으로 공급하기 위한 불법 포획입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밀렵과 밀매에 희생되는 매들 대부분이 멸종 위기종이나 희귀종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중동 지역의 사냥용 매 수요는 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파키스탄 세관 당국은 현재 보호 중인 매들은 곧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며, 밀반출과 불법 거래에 대해 엄격한 단속과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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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사냥용 ‘매’ 밀렵 밀거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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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6 09:55:17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수십여 마리의 매들이 최근 야생동물 보호소의 새로운 식구가 됐습니다.
불법 포획돼 밀반출될 뻔했다가 세관 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입니다.
밀반출되는 매들은 주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겨울철에 전통적인 매사냥을 즐기는 중동 국가의 부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려나갑니다.
중동 경매 시장에서 건강한 매의 경우 한 마리에 우리 돈 2억 원을 웃도는 고가로 거래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산악지역에서 밀렵꾼들에 의해 매들이 마구잡이로 포획됩니다.
[달튼/매 보호활동가 : "현재 매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매사냥용으로 공급하기 위한 불법 포획입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밀렵과 밀매에 희생되는 매들 대부분이 멸종 위기종이나 희귀종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중동 지역의 사냥용 매 수요는 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파키스탄 세관 당국은 현재 보호 중인 매들은 곧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며, 밀반출과 불법 거래에 대해 엄격한 단속과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수십여 마리의 매들이 최근 야생동물 보호소의 새로운 식구가 됐습니다.
불법 포획돼 밀반출될 뻔했다가 세관 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입니다.
밀반출되는 매들은 주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겨울철에 전통적인 매사냥을 즐기는 중동 국가의 부호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려나갑니다.
중동 경매 시장에서 건강한 매의 경우 한 마리에 우리 돈 2억 원을 웃도는 고가로 거래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산악지역에서 밀렵꾼들에 의해 매들이 마구잡이로 포획됩니다.
[달튼/매 보호활동가 : "현재 매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매사냥용으로 공급하기 위한 불법 포획입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밀렵과 밀매에 희생되는 매들 대부분이 멸종 위기종이나 희귀종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중동 지역의 사냥용 매 수요는 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파키스탄 세관 당국은 현재 보호 중인 매들은 곧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며, 밀반출과 불법 거래에 대해 엄격한 단속과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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