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중대재해법, ‘일하다 죽지 않는, 노동존중 사회’ 초석”

입력 2021.01.06 (11:00) 수정 2021.0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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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여야가 합의처리를 위해 법사위 소위에서 심사를 벌이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후진국형 비극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추운 날씨에 한 달 가까이 단식 농성을 계속하는 산업재해 희생자 유족들을 이제라도 귀가하게 해드려야 한다”며 “남은 쟁점도 입법 취지를 살리도록 합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중대재해법에 대해 여야가 법사위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고,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생활물류법은 여야 합의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만큼 본회의 처리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8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웅래 최고위원도 “산재 사망사고는 기업의 사실상 살인 행위”라며 “중대재해법이 통과돼 노동자가 마음껏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최고위원은 포항제철과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에서만 5년간 42명이 숨졌다며 “중대재해법이 통과되는 대로 조사 중인 산재 사고에 대해 새로운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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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중대재해법, ‘일하다 죽지 않는, 노동존중 사회’ 초석”
    • 입력 2021-01-06 11:00:52
    • 수정2021-01-06 11:17:0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여야가 합의처리를 위해 법사위 소위에서 심사를 벌이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후진국형 비극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추운 날씨에 한 달 가까이 단식 농성을 계속하는 산업재해 희생자 유족들을 이제라도 귀가하게 해드려야 한다”며 “남은 쟁점도 입법 취지를 살리도록 합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중대재해법에 대해 여야가 법사위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고,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생활물류법은 여야 합의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만큼 본회의 처리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8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웅래 최고위원도 “산재 사망사고는 기업의 사실상 살인 행위”라며 “중대재해법이 통과돼 노동자가 마음껏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최고위원은 포항제철과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에서만 5년간 42명이 숨졌다며 “중대재해법이 통과되는 대로 조사 중인 산재 사고에 대해 새로운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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