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타워 청소노동자, LG 하청업체 고소 “부당 노동 행위”

입력 2021.01.06 (13:33) 수정 2021.01.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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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계약 종료와 함께 일자리를 잃은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를 고소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오늘(6일) LG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과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 등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 고소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청소노동자들의 집단해고는 청소노동자들의 노조 와해를 목적으로 한 원하청 공모의 부당노동행위”라며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S&I는 지난해를 끝으로 하청업체인 지수아이앤씨와 청소 용역 계약을 종료했고, 이에 노동자들은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해고됐습니다.

노동자들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지난달 16일 파업에 돌입한 뒤 건물 로비에서 22일째 노숙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S&I는 고용노동부 조정회의에서 65세 이하 조합원 25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하는 방안 등을 노조에 제안했지만, 노조는 LG트윈타워에서 계속 근무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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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6 13:33:02
    • 수정2021-01-06 14:20:57
    경제
지난해 말 계약 종료와 함께 일자리를 잃은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를 고소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오늘(6일) LG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과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 등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 고소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청소노동자들의 집단해고는 청소노동자들의 노조 와해를 목적으로 한 원하청 공모의 부당노동행위”라며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S&I는 지난해를 끝으로 하청업체인 지수아이앤씨와 청소 용역 계약을 종료했고, 이에 노동자들은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해고됐습니다.

노동자들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지난달 16일 파업에 돌입한 뒤 건물 로비에서 22일째 노숙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S&I는 고용노동부 조정회의에서 65세 이하 조합원 25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하는 방안 등을 노조에 제안했지만, 노조는 LG트윈타워에서 계속 근무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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