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대회 이틀째…“국가방위력 강화해 평화적 환경 수호”

입력 2021.01.07 (06:24) 수정 2021.01.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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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국가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들은 노동당 8차 대회 2일차인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사업총화보고에서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평화적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하였다"고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어제 당대회 보고에서는 대외 정책을 내놓지는 않고 경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김 위원장이 당대회 개회사에서 경제목표가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경제 실패를 인정한 이후 향후 경제발전 목표와 방안들을 제시한 것입니다.

북한매체들은 "교통운수, 기본건설 및 건재공업, 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를 비롯한 주요부문들과 경제관리분야의 실태가 분석되고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해당 부문들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목표와 실천방도들이 상정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군을 자립적,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농업·경공업·수산업에서 생산을 늘릴 방안을 밝혔습니다. 그밖에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중요 과업들도 제시됐습니다.

사업총화 보고는 사흘째인 7일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사업총화보고를 진지하게 새겨들으면서 새로운 신심을 가지고 혁명사업에 분투해나갈 각오를 다지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6년 7차 당대회 때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는 이틀만 했습니다. 당시 당대회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나흘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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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당대회 이틀째…“국가방위력 강화해 평화적 환경 수호”
    • 입력 2021-01-07 06:24:20
    • 수정2021-01-07 07:07:36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국가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들은 노동당 8차 대회 2일차인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사업총화보고에서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평화적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하였다"고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어제 당대회 보고에서는 대외 정책을 내놓지는 않고 경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김 위원장이 당대회 개회사에서 경제목표가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경제 실패를 인정한 이후 향후 경제발전 목표와 방안들을 제시한 것입니다.

북한매체들은 "교통운수, 기본건설 및 건재공업, 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를 비롯한 주요부문들과 경제관리분야의 실태가 분석되고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해당 부문들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목표와 실천방도들이 상정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군을 자립적,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농업·경공업·수산업에서 생산을 늘릴 방안을 밝혔습니다. 그밖에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중요 과업들도 제시됐습니다.

사업총화 보고는 사흘째인 7일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전체 대회참가자들은 사업총화보고를 진지하게 새겨들으면서 새로운 신심을 가지고 혁명사업에 분투해나갈 각오를 다지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6년 7차 당대회 때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는 이틀만 했습니다. 당시 당대회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나흘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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