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대회 이틀째 사업보고…“방위력 강화해 평화환경 수호”

입력 2021.01.07 (06:40) 수정 2021.01.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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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당 대회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대회를 시작하면서 경제 실패를 인정했는데, 어제는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선민 기자, 당 대회 2일차엔 어떤 내용들이 나왔나요?

[리포트]

예, 북한매체들은 당 대회 소식을 하루가 지난 다음 날, 보도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북한 노동당 8차 당대회 2일차인 어제 사업총화 보고 내용이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국가 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실현을 위한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까지 당대회에서는 대남 대미 정책이 제시되지는 않았고 경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당대회를 시작하는 개회사에서 지난 5년간의 경제발전 계획이 "엄청나게" 미달했다고 인정했는데요.

어제는 교통운수, 건설,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 등의 경제 주요 부문들의 실태를 분석하고, 앞으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목표와 실현 방도가 상정됐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시·군을 자립적,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농업·경공업·수산업에서 생산을 늘릴 방안을 밝혔다고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사업총화 보고는 사흘째인 오늘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북한매체들은 덧붙였습니다.

이어질 당 대회 일정에서 내부의 경제문제에 이어 대남, 대미 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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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당대회 이틀째 사업보고…“방위력 강화해 평화환경 수호”
    • 입력 2021-01-07 06:40:40
    • 수정2021-01-07 13: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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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당 대회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대회를 시작하면서 경제 실패를 인정했는데, 어제는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선민 기자, 당 대회 2일차엔 어떤 내용들이 나왔나요?

[리포트]

예, 북한매체들은 당 대회 소식을 하루가 지난 다음 날, 보도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북한 노동당 8차 당대회 2일차인 어제 사업총화 보고 내용이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국가 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실현을 위한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까지 당대회에서는 대남 대미 정책이 제시되지는 않았고 경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당대회를 시작하는 개회사에서 지난 5년간의 경제발전 계획이 "엄청나게" 미달했다고 인정했는데요.

어제는 교통운수, 건설,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 등의 경제 주요 부문들의 실태를 분석하고, 앞으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목표와 실현 방도가 상정됐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또 시·군을 자립적,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고 농업·경공업·수산업에서 생산을 늘릴 방안을 밝혔다고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사업총화 보고는 사흘째인 오늘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북한매체들은 덧붙였습니다.

이어질 당 대회 일정에서 내부의 경제문제에 이어 대남, 대미 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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